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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 밤드리 노니다가 냥줍을 했습니다.
거의 새벽1시 넘었는데 회사동료와 집에 들어가기 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무언가가 발을 부비부비해서 놀랬습니다.
중딩정도 되는 것 같은데 많이 말랐어요.
암놈이고, 사람손을 탔던 모양인지 사람을 전혀 겁내지 않네요.
제가 키울 형편이 못되어 그 자리에 앉아서 지켜보고 있는데, 가질않아서 배가 고픈가 해서 슈퍼에가서 치즈봉을 사서 줬는데 먹을 줄 모르는 것 같아요.
고민하다가 졸립고 해서 집에는 데려와서 좀 앃기고 물을 주니 물은 잘 먹어요.
같이 잦는데 사람옆에서 잘 자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엄청 그르렁 그르렁.. 꾹꾹 잘하네요.
조금 쓰다듬으면 발톱까지 내밀면서 꾹꾹해서 아플정도로..
아침에 일어나 이녀석 안고 슈퍼에 가서 우유사고 급한대로 모래받아다 베란다에 해주었어요.
우유는 잘 먹는데 출근하면서 집에 놓고 나온게 마음에 걸리네요.
찍은 사진 회사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혹시 입양할 사람 물어보는데 아직 집사가 나오지 않네요.
점심때 집에 가 봐야 겠어요.
회사에서 걸어서 15분 거리거든요.
제가 출장만 아니면, 어떻게 라도 돌봐주고 싶은데, 이놈의 출장이 잦아요.
지금 여수 돌산인데, 혹시 입양에 관심이 있거나 이녀석 주인을 알고 게신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우리바다 동해의 우리 땅 독도를 위한 하루
10월 25일을 함께 기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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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별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