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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그렇듯이 고양이도 보통은 내리사랑입니다.
그래서 나비와 순덕이도 다툼이 심해 50여미터쯤 떨어져 지냅니다.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아주 약합니다.
자연상태에서야 이렇게 서로 떨어져 지내면 되지만
집안에서는 피할수 없으니 병이 나는 것이겠지요.
아직 독립을 못한 행운이와 쭈랭이도 그들의 어미들하고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혼자인 행운이는 심심합니다.
며칠 일찍 태어난 쭈랭이 형아를 만나러갑니다.(사실은 삼촌)
=첫번째 만남=
자신보다 덩치가 큰 행운이를 몹시 경계하는 쭈랭이
뻘쭘뻘쭘
쭈랭이가 경계를 풀지않자
쓸쓸히 돌아가는 행운이
- 두번째 만남 -
나는 쭈랭이. 엄마보다 빠르
지는 못하지만
키가 크지 (허리가 길지)
이빨도 강려ㅋ하지
발톱도 날ㅋ롭지
나무도 잘 오르지
형아야. ㅠ..ㅠ
그러나 나무위에서 쭈랭이도 느꼈을 겁니다.
성격좋고 심심한 행운이와 친구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 세번째 만남 -
행운이를 지긋이 쳐다보던 쭈랭이
물 한모금 마시고
앗! 드디어
형아가!!!
따라오라는 눈빛을 주고
성큼성큼 걸어가니...
뒤를 따라가는...ㅎㅇ@
친구가 되었다는...
구절초 핀 어느 가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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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M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