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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냥줍후 두어번 근황을 전해드렸던 호랑이의 최근입니다.
근황글은 아니고 같이 지내다보니 이뻐보여서 몇 장 찍어둔 사진 올려보려 해요 ^_^
사진 중간중간에 [약혐 - 사람에 따라선 극혐] 인 사진이 몇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일전에 보여드렸던 호랑이 뒷목잡고 주무시는 사진에 이어서
한 발 걸치고 자기
서랍장 다리에 또 한 발 걸치고 자기
거실 화장실 입구벽에 붙어서 자기
안방 화장실 옆 붙박이장과 벽면의 경계에서 붙어서 자기
첨에 자는게 맞나 의아했던 쿠션에 발 얹고 자기
사진을 잘 못찍었지만....하체와 상체가 반대 쪽을 향하고 있도록 트위스트 잠자기
하도 조용하길래 어디갔나 찾아봤더니 자신의 위치를 알리면서 잠자기
목침베고 주무시기
이 사진은 반대로 업로드된 것이 아닙니다
이 사진은 반대로 업로드된 것이 아닙니다2
[이하부터 약혐사진 - 본인 얼굴 반토막공개, 나머지 반토막은 심의상 모자이크]
설정샷
설정샷 2
설정샷3
[이하부터 극혐사진 - 화장실에서 셀카찍는 취미는 없었으나....]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1
이 날 처음으로 볼 일을 보는 형아의 넓은 등 위가 따듯함을 알게 됨
-형, 여기 괜찮은거 같어
아침의 화장실 2
그 다음 날도 형아의 어깨에 올라탐.
-형 어깨 좀 더 숙여봐
아침의 화장실3
형아의 등위에 앉아 포효 (하품)
-나는 호랑이다-
아침의 화장실4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호랑이의 아침일과가 추가됨
-그만 끊어라 나가자
아침의 화장실5
이 시점부터 일보는 형아의 등에서 식빵을 구우며 잠을 잠
-아, 끝났어?
화장실 샷은 올릴까 말까 고민했지만...ㅠㅠ
그냥 올려보는 걸로ㅠㅠ
사진마다 본인머리의 까치집이 다른 것을 보면
설정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로 슥 들어가면 조용히 따라들어옴.
욕조 , 세면대를 건너 형어깨로 살포시 걸어옴.
첨에는 따라들어오는게 겁나 부담스러웠으나....
이게 뭐라고 또 적응을...ㅠㅠ
밖에 내보내고 문닫으면
첨에는 문을 긁었으나....
나중에는 뭔가를 깨달았는지 손잡이에 매달려 문을 열어버림.
아......ㅠㅠ
오늘도 어김없이 호랑이의 아침은
저의 등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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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