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견 하루 산책 2시간은 좀 많은 것 같아요. 슬개골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견종이고, 딱봐도 정상적이지 않은 걸음, 슬개골 통증으로 인해 절름걸임인것같습니다. 나이가 어리니 문제가 안되는것인데 당장 수술하기도 아쉬울겁니다. 수술해도 안아픈건 아니거든요. 최대한 생활습관 교정하고(산책시간 조정, 뒷다리점프 금지) 보살핌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슬개골은  아닐거에요 저희강아지도  산책할때 이래요.. 이상은없는거래요.

산책할때 강아지 걸음에 맞춰 가지마시고 본인걸음걸이에서 조금만더 천천히 걸으시면 저렇게 안할거에요.

수의사말로는 슬개골이면 만지면 낑낑거리거나 걷다가 몇걸음 못가서 앉아버린대요.

푸들은 다리에 이상 있어보이면 

거의 슬개골이더라구요 ㅠㅠ 

아직어리지만 가능성 있어보여요

병원진료한번 받아보셔요

저도 7개월 실버푸들 키우고 있는데요 걸음걸이가 완전 똑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7개월에 지금 2.8~2.9kg 왔다갔다하고요. 저몸무게가 6개월정도부터 변함이 없네요. 

첨에는 아직 어려서 걷는방법을 모르나보다 싶어서 그냥 무심히 넘겼는데

아내가 쓸개골 걱정이 된다고해서 한달전쯤에 나름 동네에서 유명하다는 병원 두군데 다녀왔었거든요. 

근데 두병원 의사쌤 말씀하시는게 달랐거든요... 내용 공유드릴게요. 

참고로 저희애도 집에서나 애카가서 뛰뛰할때 정말 잘걷고 잘 달립니다. 

산책할때만 저러거든요... 

첫번째 병원 : 지금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서 과잉진료안하고 진료 잘보기로 꽤 유명한 병원

동영상 유심히 보시고 쓸개골 만져보시더니 쓸개골 탈구는 아닌거 같다.

강아지는 신경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데, 많이 예민한 강아지들은

산책할때 솔솔 부는 바람이 귀의 신경을 자극해서 다리를 저렇게 할수도 있고

아니면 리드줄이나 하네스 목줄같은 것들이 피부에 닿아서 저럴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두번째 병원 : 쓸개골 수술로 엄~~청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지역에서 쓸개골 수술을 많이 하는 병원이고, 역시 과잉진료 없는 병원이에요

영상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고 저희 아이 다리 만져보시더니 바로 쓸개골 1기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직 완전 퍼피인데 벌써 쓸개골이 안좋을수 있냐고 되물으니

쓸개골은 선천적인 부분이라서 나이랑 상관없다. 

걱정이 되서 쓸개골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산책도 자주하면 안되고,

애카도 절대 가면 안되고, 뛰게 해서도 안되고, 뒷다리로 서게 해서도 안된다. 그럼 오랫동안 아프지 않게 잘 있을수 있다.

하지만 저런것들을 다 못하게 하면 강아지들은 무슨 낙으로 사냐.

산책하면서 냄새맡는게 강아지들한테는 제일 큰 행복인데 그걸 못하게 할 수는 없지 않냐

쓸개골 1기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하지 말고

산책, 애카 모두다 경험하게 해줘라. (뒷다리로 서게 하는거는 가급적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계산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는 피해라.

산책하고 애카가서 뛰고 하다가 쓸개골 아프면 수술하면된다. 

의사쌤도 강아지를 키우는데 쓸개골 수술 했다고 합니다. 

수술하면 또 걷고 뛸수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게 해줘라.. 

정말 걱정되면 지금부터라도 인터넷으로 관절에 좋다는 영양제 사서 먹여줘라.

하지만 영양제는 영양제일뿐이니 쓸개골탈구가 갑자기 없어지는건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 이후로 저희 부부는 산책할때 저렇게 걷던 말던 그냥 신경안쓰고 열심히 놀아주고 산책하고 있습니다. 

심리적인거긴 하지만 이렇게 병원도 다녀오니 맘도 훨씬 후련하고요.. 

똑같은 견종에 똑같은 증상이라서 저도 모르게 주저리 주저리 길게 썼네요.

읽어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저렇게 걸으면 슬개골문제 맞아요

산책할때 계속 다리드는지 어느정도 다리들다가

제대로 걷는지 계속 체크하셔야해요

슬개골 영양제도 꼭 챙겨서 먹이고요..

근데 산책 2시간이면 길긴하네요 많이 줄이셔야..

언제 병원갈일잇으면 슬개골 체크해달라하면

바로 해줘요 슬개골문제 몇기쯤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