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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병원 전화해보니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았으며
식욕이 없고, 가온처리(드라이기로 하더군요.)를 하지 않으면
체온이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ㅠㅠ 어제 퇴근 후에 초유를 입에 넣어줘도 안 먹었어요.)
어젯밤 진료한 원장님이 오늘은 쉬니까
다른 원장님이 오셔서 보시고 연락 주신다고 합니다.
10마리 중에 2마리 정도는 산다고 하는데...
바로 좋아지길 바라진 않습니다만, 어떻게든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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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연락왔습니다. 현재 체온이 33도 34도 이래서
음식물 삽입이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오늘 퇴근 전에 전화가 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네요...
계속 체온이 떨어지고 있어서 얼마 못 버틸 것 같다네요.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하는데 ㅠㅠ 눈물만 나네요.
혹시 허피스 걸려서 사경을 헤매다가 병원에서 극적으로 회복한 사례가 있을까요? ㅠㅠ
길냥이들이 많이 아픈 건지 동물보호소에 멀쩡하게 생긴 고양이들도 자연사했다고 나와있어요,ㅠㅠ
맘이 아프네요.
퇴근시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태가 조금이라도 호전되어야 할 건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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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체온이 36.7도까지 올라갔대요. 그래도 저체온은 맞구요. 특별하게 많이 좋아진 건 아니지만
3ml씩 일단 먹이고 있는데 흘리기도 하고 그런다네요. 일단 체온은 어제 35도보다 올라왔어요.
동생 끝나는 시간 맞춰서 면회 가려고 합니다. ㅠㅠㅠㅠㅠ
하루 이틀 더 지켜봐야겠다고 하고, 7시 넘을 때까지 의사선생님이 기다려주신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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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이 자꾸 떨어져서 억지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뿐이라네요.수액을 넣어도 탈수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코가 막혀서인지 호흡기질환으로 인해서 코뼈가 녹고 변형돼서인지 관을 삽입해서 음식을 넣어줄 수가 없다네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언제든지 죽을 수 있고 살아있다면 내일이나 모레까지 가봐야 정확한 예후를 알 수 있다네요. 불러도 눈도 못 뜨고 반응도 없고 어제보다 더 안 좋네요. ㅠㅠ 불쌍한 우리 삐삐 ㅠㅠ
우리 삐삐... 이제 두 달 정도로 추정되는데... 우리와 일주일 보내고 이렇게 가면 안 되지... ㅜㅜ 제발 살았으면 좋겠어요. 진작 병원 입원시킬 걸... 맛있는 사료로 줄 걸... 동물보호소에 안 보낼 걸...거기에서 병 얻어온 건 아닌지... 후회만 남네요. | 
우리 삐삐... 이제 두 달 정도로 추정되는데... 우리와 일주일 보내고 이렇게 가면 안 되지... ㅜㅜ 제발 살았으면 좋겠어요. 진작 병원 입원시킬 걸... 맛있는 사료로 줄 걸... 동물보호소에 안 보낼 걸...거기에서 병 얻어온 건 아닌지... 후회만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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