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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애가 키즈카페에서 금붕어 뜰채잡기 하는거 하나 받아온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작년 5월달 금붕어1마리를 뜰채잡기로 받아서 키웠는데...원래 있던 작은 채칩통(25cm정도)에 넣고 기르기시작했죠.
받아온 첫날 산소 부족해서 부랴부랴 다이소가서 에어펌프+여과기설치해서 설치해줬습니다.
그러다가 1주일뒤즘 1마리는 외로울거 같아서 동네근처 수족관 있길래 친구 금붕어 3마리 넣어줬습니다.
어항도 35cm정도되는걸로 큰것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렇게 1달즘 키웠습니다. 애가 4마리 이름도 지어주고 했는데....5월말경 갑자기 더워진날 4마리가 갑자기 밥을 안먹더니
3일안으로 다 죽어버리더라구요 ㅠㅠ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물갈이는 1주에 한번은 해줬고 더운게 문제인지? 아님 어항이 작아서 그런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애는 어려서 멘탈데미지는 거의 없는거 같은데...와이프가 멘탈에 데미지가...ㅠㅠ
그렇게 한번더 시도를 했습니다. 이번에 못키우면 포기하기로...그렇게 수족관 갓더니 도매상이라 금붕어가 시즌만 나온다고...
그래서 추천받은게 칼라테트라 2마리 받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물갈이나 먹이 모든것을 좀 더 관리했습니다.
6월달 테트라 받고 그달내로 키즈카페가서 금붕어 한마리 더 잡아왔습니다.
이번 금붕어는 제가 골랐습니다. 활발하게 헤엄치는놈이 보이길래 바로 이놈이구나 하고 눈에 띄더라구요.
수족관 사장님 말로 금붕어하고 칼라테트라는 합사 가능하다더니 3마리서 잘크더라구요.
이름도 금붕어(오렌지), 테트라1(레드), 테트라2(블루) 지어줬습니다.
여름엔 수온이 높아서 히터는 필요없었고...가을을 접어들자 히터를 구비했습니다.
6~9월달까지 3~4달은 별일 없이 잘 키웠습니다.
그러다가 와이프 친구가 구피분양한다길래 구피 암수 5~6마리에 새끼 10댓마리 받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어항을 45cm짜리로 늘였습니다.
구피성채는 기존 애들하고 합사해도 큰문제는 없더라구요.
구피새끼들은 다른어항(기존35cm)에 따로 키웠습니다.
그런데 애들이 많아지니깐 바로 물색깔이 탁해지더라구요. 이때 바닥재(3마리 키울때까지 바닥재 안했습니다.)하고 수초를 조금 넣었습니다.
구매한 수초 대부분 죽고 특정한수초만 살더라구요.
물색깔 잡느라고 1달정도는 환수에 바닥재추가등등으로 이것저것 노력해서 물색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구피새끼들이 어미와 키우니 자꾸 잡아먹히고 자연사해서 3마리 빼고 다 사라지고...
최근1달전에 어미 1명이 낳은 20마리즘만 부랴부랴 격리시켜서 키우는중입니다.
하지만 새끼들도 약한놈은 잘죽고...중간에 새끼낳은 어미 1마리는 애 낳고 시들시들하더니 어느날 죽기도 하더라구요.ㅠㅠ
암튼 관상용이면 그냥 편하게 금붕어나 좀 크기 있는 테트라(네온테트라도 잘 죽는걸로 압니다.)같이 약간 큰개체를 키우시길 바랍니다.
구피의 경우 숫컷은 이쁜데 암컷은 크게 안 이쁩니다. 새끼 바글바글하는거 보고 싶으면 구피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애들 이름 지어주고 몇마리 키우는게 더 좋지 않나 싶어요.
물론 와이프는 구피어미가 새끼낳을때 가장 기뻐하긴 합니다. ㅎㅎ
처음 하시는분들에게 저도 초보자지만 조언드리면...
에어펌프, 여과기, 히터, 어항(1자~1자반)정도만 사면 충분하구요...이거 다해서 3~4만정도면 충분합니다.
충분히 이걸로도 키울수 있습니다. 물맞댐하고 뭐 별의 별짓도 중요하긴 한데...저는 그냥 환수할때 넘 어렵게 안합니다.
기존 어항수와 새로운 물과 섞은다음 물온도만 좀 맞춰서 넣어줍니다.
전문가들은 애들 스트레스받는다고 난리치던데...그럴거면 좁은공간에 키운느것 자체가 인간으로서 잘못이죠...ㅎㅎ
현재는 45cm어항에 칸막이 분리해서 금붕어+테트라하고 구피성채들 분리해서 키우고요.
새끼들은 35cm어항에서 키웁니다. 에어히터2구짜리 사서 2군데 공기와 여과하고 있고 히터는 2개로 각각어항 온도맞추고 있구오.
어느정도 되니깐 이제는 물색잡느라고 환수도 크게 신경안써도 되더라구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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