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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고냥이 또냥이는 이제 7살, 2호 고냥이 뭉치는 이제부터 2살 입니다.
둘다 6월 쯤에 와서 언제인지 모르니 대충 6월 1일을 생일로 만들어 줬습니다.
이제 2살이 된 2호 고냥이는 그런것도 모르고 멍을 때리고 있습니다.
1호 고냥이는 생일상을 달라고 하는 듯한 눈빛 입니다.
2호 고냥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눈 뒤집고 자고 있습니다.
1호 고냥이가 눈 뒤집고 자는 2호 고냥이를 바라보면서 생일상도 못 받았는데 암생각 없이 자는 2호 고냥이를 한심한 듯 쳐다 봅니다.
큰 생일상은 아니지만 좋아라하는 닭고기와 츄르를 내놓았습니다.
조촐한 잔치상에 3호 고냥이도 얻어 먹습니다.
생일상을 받고 흡족한지 온몸을 길게 펴서 누워 있습니다. 그 곁에 3호가 나란히 누워 있습니다.
조금있다 책상 위에 있는 2호 고냥이에게 3호 고냥이가 다가 옵니다.
둘이서 집사에게 먹을 것 별로 없던 잔칫상에 불만을 토로하는 듯한 눈빛을 보여줍니다.
이럴땐 맏형 1호 입니다. 2호와 3호에게 다가와 너들은 그만 좀 먹어라 이 돼지들아 하듯이 응징을 가합니다.
6월 1일날 해주진 못했지만 고냥이들이 아프지 않고 잘 지내주내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맛난거 많이 먹고 죽죽 커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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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