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께 점심먹으러 집으로 오다가
아파트 저희동 앞에서 저를 보자마자 와서 비비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아파트 단지내 길고양이들이 있지만 이런 개냥이는 없었습니다.
깨끗해보이고 개냥스러워서 집에서 키우다 버림받은 고양이같아
사무실 뒤에다 데려와 키웠습니다. 7월달쯤 부터 배가불러와 임
신 한것 같아 집도 만들어주고 했는데.. 막상 잘안들어가고 밥먹을때나 비올때만 이용하더군요..
저번주 토요일 부터는 출근하면 보이던
나비가 안보이더라구요.. 안전한곳으로 새끼낳으러 떠났구나
생각했는데.. 이번주 월요일 부터 배가 홀쭉하게 빠져서 다시
나타나더라구요.. 새끼는 놔두고 와서 밥만 먹고 옆에서 야옹거리
다가 새끼낳은곳으로 다시가고 하다가
오늘 아침에는 웬일인지 전 처럼 출근하니 야옹거리면서 저를 맞아주더라구요
그리고 배가고파서 그런가보다하고 집을 열어본 순간 박스에서 꼬물거리는게 보여서 봤더니
꼬물이가 다섯마리나 되네요 ㅎㅎㅎㅎ
나비 데리고 올때만해도 갓 청소년(?) 지난 아이고
이번이 초산이라 2마리정도만 낳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마어마 하네요.. 허접하지만 고생해서 나비집 만들어줬는데
이용해줘서 다행입니다.
아무튼 5마리 모두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고..
다 키울수 없어 어느정도 자라면 분양 해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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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이뿌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