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포럼 입니다.

그동안 쓴 메인폰은 s3, 놋2, g2, 놋4, s8플, s9플, s20플 입니다.

s20플은 2년반동안 뽕뽑도록 잘 썼는데

작년 하반기부터인가 눈에 띌 정도로 어플 설치 속도가 느리더군요.

매 1년에 한번씩 백업하고 공장초기화했구요.  스토리지 총용량의 50프로 이상 채우지 않습니다.

그래도 세월은 어쩔 수 없네요.

그래서 샀습니다. 무게가 너무 부담스럽지만 s23울트라로 바꾸고 딱 100일 되었네요.

-첫 느낌

s20플이나 s23울트라나 같은 삼성 one ui 라서 새폰 산 감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왜 샀나 싶을 정도로 감흥이 없었고 무게만 너무 무거워서 부담이 된다는 생각.

-카메라 (사진)

처음사고 2억화소로 세팅하고 찍는데 무슨 한컷 찍는데 딜레이가 1~2초이고 이상하게 핀이 안맞더라구요. 

맑은 날 야외에서 단체사진 찍는데 사람들한테 핀 다나가서 뿌옇길래 쌍욕박고 다시는 2억화소 안썼습니다.

업데이트 후 셔터랙은 사라졌다지만 신뢰가 안가서 일단 안썼고

기본 1200만 화소로 3개월 썼는데 결론은 정말 좋습니다. 

s20플, s21플과 확실히 비교가 되는 결과물에 만족했고, 진짜 대박은 s21까지도 쌍욕 나오던 셔터랙이 3개월간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주 유명했죠 갤럭시 플래그십 셔터랙... 5번 찍으면 1번은 꼭 1초뒤에 철컥 찍혀서 중요할 때 쌍욕나오던 상황이 수도 없이 빈번했는데

그게 싹 사라지고 결과물도 아주 좋음. 이게 초대박입니다.

-카메라 (영상)

첫 느낌이 20플이나 이거나 one ui가 비슷해서 감흥 없었는데 영상 손떨방이 아주 미쳤습니다.

슈퍼스테디라고 화각 손해보고 손떨방해주는 기능 없이도, 막촬영이 무슨 짐벌 쓴거처럼 부드럽습니다.

폰카 중에 최강이 아닐까 싶구요. 지금까지 써왔던 수십개의 안드폰과 감히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아이폰은 안써봤지만;;;; 그동안 캐논 dslr과 소니 a6400 미러리스를 렌즈까지 추가로 구매해가며 쓴 사람이지만 

s23울트라의 손떨방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배터리

배터리도 미쳤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갤럭시 플래그십을 써왔지만 (울트라만 빼고ㅜ) s23울트라가 가장 좋습니다. 

롤하다 극탱 몰빵 만난 느낌입니다. 3개월간 쓰다가 방전된 적이 한번도 없네요. 하루 반은 기본 갑니다.

-무게

크림색 쓰고 있는데 크림이 실제로 다른 색보다 더 무겁다네요. 크림 실무게 238g 입니다. 정품필름에 가장얇은 젤케 써서 아무리 적게 잡아도 260g...

s20플은 필름에 케이스 포함 212g... 최소 48g 차이... 가장 얇은 젤케만 쓰는 제 기준으로 약50g 차이 납니다. 러기지 이런거 쓰는 분들은 미친 무게겠죠...

너무 무거워서 2개월 째부터 손목 문제가 생겨 s23기본형으로 바꿀 예정입니다ㅠㅠ (제가 원래 손목이 안좋습니다)

-결론

너무나 좋은 폰... 감히 대적할 라이벌이 결코 없을 폰입니다. 23년 한정 세계 최강폰이라 자신합니다.

최소한 올해는 무조건 쓰는게 베스트인데, 단 하나... 무게가 발목잡아서 넘어갑니다. 

210g은 괜찮았는데, 260g은 병원신세 지는 손목에 한탄하며 

100일 사용기를 마칩니다.

-3줄 요약

세계 최강폰임. 

만5세 미만 자녀 2명 있는 사람 기준으로 만족포인트는 

"영상 손떨방 >= 카메라 셔터랙 없음 > 배터리"............. 하지만 대체불가단점은 너무 무겁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