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의로 60대 어머니께서 사용중이신데 국제전화요금이 21만원 요금폭탄 맞았습니다.

통신사에 확인해보니 청구주체가 KT와 SK로 나온답니다. 

(001 KT통화건은 소액이라 생략, 21만원 짜리가 SK)

미국이모님이 계시긴한데 폰에는 001(KT)로 저장돼있는데????

너무 이상해서 부리나케 본가로 쫓아갔습니다. 

폰을 직접 확인해보니, 저장된 번호는 001 1개 맞구요.

몇년만에 이모님께서 전화주셨을때 006로 나오더군요. 

폰에는 국제전화식별자번호(001,006)는 다르지만, 

결국 착신되는 원번호가 같아서그런지 똑같이 미국이모라고 나오는데다 

수발신이력에도 001,006 발신건 함께 뜨니까

전화 그대로 통화버튼 누르셔서 통화하셨나봅니다. 총143분 

SK텔링크 홈페이지를 보니 황당합니다.

같은회사의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00700은 나오지만, 006은 홈페이지 어디를 찾아봐도 없습니다. (FAQ까지 완독)

※00700 기준 계산시 : 990×143=141,570원

※001 기준 계산시 : 950.4×143=135,907원

001과 00700요금도 악소리나게 비싼데도, 

청구된 006요금은 둘 보다 50%이상 훠어어얼씬 더 비쌉니다.

이번일로 006 국제전화를 처음알게 됐는데 구글링하니 006로 콜백하면 요금폭탄나온다는 얘기가 자자하더군요. 

등쳐먹기로 악명높은 계곡 백숙집조차도 메뉴판에 가격표시는 해두고, 

아무리 영세 알뜰통신사도 초당 요금고지는 하는데 

SK라는 대기업이 가장 기본적인 요금 고지도 제대로 하지 않다니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요금조회 페이지에 조회해보니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통화초수는 폰보다 +1초씩지만 감안가능하고, 4초 통화에 1452원. 무려 초당 363원입니다.

행여나 006으로 잘못 발신해서 바로 끊어도 1천원이 우습게 나가네요.

동일한 부과기준이 아닌걸까요? 

나머지 3건은 초당 요금이 딱떨어지지 않습니다. 

초당요금을 분당 및 시간당으로 환산하면,

1번 초당 24.44원/분당 1466.4원/10분당 14664원/1시간당 87984원

2번 초당 363원/분당 21780원

3번 초당 24.26원/분당 1455.6원/10분당 14556원/1시간당 87330원

4번 초당 24.40원/분당 1464원/10분당 14640원/1시간당 87840원

참고로 휴대폰 국내통화가 초당1.8원/1시간당 6480원/143분 15444원입니다.

요금 진짜 기가 막히고 숨이 탁막히네요.

일단 국내통화나 데이터는 요금구간 넘길때마다 문자오는데, 국제전화사업자들은 살인적인 고요금제 받으면서 

그런게 하나도 없는게 가혹하고 너무 속상하네요. 

특히 006은 아예 공홈에 요금고지 자체도 안써놓고 

뭐 한놈만 걸리란건가요? 

정확한 요금부과 기준은 고객센터에 물어보아야겠지만...

진짜... 휴... 충격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