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났으니 어제죠
토요일에 sk 공식대리점에서 휴대폰을 샀습니다.
그냥 가격만 알아보고 조금 더 생각해보고 사려고했는데 계약서 먼저 들이밀면서
어딜가나 똑같다, 주말동안 전화번호부옮기고 (제 폰이 오래된거라 옮겨줄수가 없다네요) 어플깔고나서 월요일에 바로 쓰면된다.
마음에 안들면 바로 취소해줄수있다.
주말동안 생각해보고 마음에 안들면 바로 가지고 와라.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길래 필요하기도 해서 바로 계약 했습니다.
그런데 계약서 쓰고나니 말이 달라지더군요.
왠만하면 취소는 하지말자.
그래서 왜 말이 달라지냐고 물어보니
되도록 취소 하지말자고 했지 취소가 안된다고하지는 않았다며 말을 돌리는겁니다.
일단 계속 쓸 생각을 하고 집에왔습니다.
충전기 꽂아놓고 이것저것 만지다가 펜 인식 얼마나 잘되나 보려고 노트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작년 10월달에 필기한게 저장되어있더군요.
어 뭐지 하면서 보니까 그냥 끄적인거같았습니다.
이상하다 하면서 또 이것저것 만지다보니까 갤러리에는 사진이 찍혀있었습니다.
그 사진도 작년 10월달에 찍힌거구요.
생각해보니 박스스티커도 제가 보는앞에서 뜯어야하는데 그 과정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요즘 휴대폰이 한두푼하는것도 아니고 쓰던걸 팔다니 정말 화가납니다.
중고를 제값받고 팔았네요.
그것도 공식대리점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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