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이 시행되기 얼마 전에 전산수납를 통해 42->11이 되는 폰을 샀습니다.
그런데 최근 고객센터에 확인을 해 보니 내야 할 할부원금이 11이 아니라 13이라고 하더군요.
이상한 생각이 들어 당시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 보니 '그 2는 바로 할부수수료다'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쉽게 납득이 안 가는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이후 나오는 금액들은 전부 통신사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받은 숫자들입니다.)
42, 24개월에 대한 수수료는 2.9입니다. 그런데 실제론 구입후 한달쯤 되는 시점에 29 정도가 전산수납처리가 되어 13이 남았는데...
통신사 문의 결과 할부 개월수와 금액이 줄어든 덕분에 그 13(11+2)에 대한 실제 할부수수료는 0.4밖에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것 역시 제 통신요금에서 빠져나가고 있고 말입니다.
그럼 이 판매자가 말하는 수수료 +2는 어디서 나온 걸까... 하고 한동안 궁리했습니다만...
'판매자가 자신이 미리 전산수납해 준 29를 통해 차감될 수수료를 저한테 청구한 것이다.'라는 것 이외의 결론은 도저히 도출하질 못하겠더군요.
...만약 이런 제 생각이 맞다면 내지도 않은 할부수수료를 권리금으로서 제게 청구했다는 것이 되는데... 이게 맞는 계산인지요? 혹시 이렇게 +a가 붙는게 전산수납이 포함된 거래의 통상적인 관례인가요?
유능한 고수분들의 가르침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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