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부지 이름으로 택배가 하나 왔는데, 핸드폰이길래 뭐냐고 여쭤보니..
SK라 하면서 전화가 왔는데. 요금도 저렴하고 폴더폰으로 바꾸어 준다는 말에, 주소를 가르쳐 주신듯합니다.
스마일앤 컴퍼니 라는 업체이고..
(정확한 주소가 없이 보내는 사람은 물류 창고이고, 택배 송장에 붙은 회사 이름과, 택배회사 홈피 운송장 조회에 나오는 회사명이 다름 )
핸드폰은 와인샤벳폰이 왔구요.
검색해보니 2012년 초에 발표된 모델로, 최근 노인들 TM으로 등쳐먹는 대표 폰모델이더군요..
동봉된 안내문을 보니.. "약정기간 이내에 해지시 월 지원금 중단되고, 36개월 미만 사용시 위약금 청구".. 이 문구뿐..
약정금액도, 약정기간도 아무것도 없네요..
이 쉑히들이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등의 개인 정보는 어디서 구해서 TM 했을듯하고..
다행히 계좌번호랑 주민번호는 안 가르쳐 주시고, 주소만 가르쳐 준건데..
전화상으로 통화하고 택배 보내버리고.. 이래도 계약이 성사가 되나요?
당연히 아버지가 복잡한 계약 내용을 전화상으로 알아들으셨을리는 없고..
계약서도 없고, 계약할만한 것은 녹취뿐일텐데...
업체 전화하니, 중국 억양의 상담원이...
너무도 뻔뻔하고 .. 일상적인 일처럼..
"아들이냐? 통화할때 받겠다고 하셨으면 끝 아니냐?" 이따위로 나오는데.. 확 빡이 돌더군요..
택배비 부담하고 반품하라고는 하는데, 택배회사 알아보니 택배비 7000원...
택배비도 열나 아깝고...
잘 모르는 노인들 상대로 등쳐먹는 이 쉭히들 열받아서...
핸폰 안 보내버리거나...
어디 신고라도 하고 싶은데.. 어찌 해야 하나요?
그놈들이 가진 정보는 이름, 전번, 주민번호(아마도 어디서 불법으로 구했을듯하고)..
아부지가 통화할때 말한 주소정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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