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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리저리 고민하다 왠지 여기에서는 믿을 수 있는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여쭙니다.
독일에서 거주하다 2018년 가을 경에 갤럭시 s7을 새걸로 구입하고, 약 6개월도 쓰지 못하고 아들녀석이 떨어뜨리는 바람에
액정 -판넬(?)이 망가져서 화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후 귀국해서 계속 가지고 있다가 수리하려고 문의하니
유리만 깨진 게 아니어서 몇군데 문의한 사설수리점 모두 수리가 안된다고 하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17만원 가량 나올거라고 하네요. 수리기간도 좀 길구요.
이때부터 고민이 시작되었는데....
동일한 핸드폰들이 중고 10만원이면 사던데,
아들 첫 휴대폰으로 사용할 거라(초등6) 그냥 중고를 살지
실사용기간(전화, 앱 정도, 평소 폰사용시간 많지않음)이 적어서 잔상이나 기타 걱정이 없는 제 폰을 더 많이 들여서라도 수리하는게 나을지
감이 안오네요. 제 마음은, 저 고장난 폰을, 제 생각에는 속은 매우 멀쩡할 거 같은데 게속 쳐다보자니 속이 계속 쓰리고
중고폰보다 폰의 기능이나 이런 거는 수리만 하면 훨씬 믿을 수 있으니 고치는게 낫다 싶은데,
남편은 그럴 가치가 있는 거냐고 하네요.
혹시 잘 아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마디 보태주시면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미리 잠시 시간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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