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다에는 일반요금제가 없어서, 

요금제는 표준요금제(12,000원)을 선택해도, '24개월 휴대폰 할인' 선택하면, 기기값이 월 44원 나와요.  

그러니까, 저는 요금의 75%만 나오는 선택(=선택약정?)을 할 생각이 없고, 

제 결합 상품에 선택약정 할인이 적용되는 지도 잘 모르겠긴 하지만,

휴대폰을 공짜폰으로 갖게 되길 원해요....  

정말 공짜폰 맞나요.???

(그리고 여기가 질게가 아닌가요?)

여기 질게 맞습니다. 제 닉네임일 뿐이에요.

차분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기계가 진짜 0원이면, 님께선 기계를 통신사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않고 사셨죠?

그럼 기본적으론 통신사에 1년 단위로 25% 요금할인약정을 걸고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결합 상품이라, 기본요금이 7,800원이라, 추가 25% 더 할인 받기보다 휴대폰을 공짜로 받기를 원하면, 

정말 공짜로 주나요???

기계를 바꾸면서,

안 바꿨으면 받았을 혜택을 못 받게 되는 겁니다.

(월 25%요금할인 ×24개월)

그러니까 그만큼이 기계값인 셈입니다.

공짜폰 맞나요>???

공짜폰 아니라구요.

진짜 공짜폰이면 0원에 기계를 샀으면,

매달 25%×24개월만큼 원래는 요금이 더 깎을 수 있는데, 그걸 포기하고(소극적 손해) 기계를 얻은 겁니다 

애초에

12000짜리 요금제를 쓴다고,.12000원을 내야하는 게 아닙니다.

진짜 공짜폰이면 9000원을 내야합니다.

그리고 결합과 선택약정은 별개고 둘 다 적용가능합니다.

저게 진짜 공짜폰이면

님이 12000원 요금제를 썼을 때

결합상품으로 4000원

요금할인으로 3000깎여서

매달 5000원이 나와야합니다.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저보고 달라는 건지..?

25%의 요금할인을 포기하면, 휴대폰에 대한 기계값이 전혀 없이 제가 받을 수 있는 건지요??

12,000원이면 25% 요금할인을 정당하게 받아서, 9,000원의 요금이 나와야 한다는 것은, 언제 어느 시점 부터 그런 게 일반화 되어는 지요. 저는 여태까지 그걸 모르고 써와서요.  

그 다음부터는 요금약정할인을 1년 단위로 25%씩 받으면서 쓸 수 있습니다.

이건 자급제나 중고폰을 사서 통신사를 선택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구요.

네

입니다.

통신사를 끼고 폰을 바꾸는 것 자체가, 기존에 받을 수 있었을 할인을 포기하는 겁니다.

네, 그러니까 천천히 답을 드리겠습니다.

처음에 폰을 개통하게 되면,

1) 그 폰에 대한 기계값이 나올 것이고

2) 매달 요금이 나올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자급제로 사지 않고, 통신사가입과 동시에 사게 되면

1) 2년간 회선 유지하는 조건으로 기계값 지원을 받을지(공시지원금)을 받을지

2) 2년간 매달 25%의 요금할인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1)의 경우에는 폰의 출고가에서 공시지원금만큼 적은 금액으로 기계를 사지만, 매달 요금할인은 받지 못합니다.

2)의 경우에는 폰은 출고가 그대로 사게되며, 매달 25%의 요금할인을 받게 됩니다.

그럼 2년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통신사는 선생님에게 아무것도 해준 게 없고,

선생님은 통신사한테 이렇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야 내가 너희 통신사 써줄테니까 요금 25% 깎아달라)

고지서에 적힌 

질문 1에 대해 답을 드리겠습니다.

선택약정할인은 1년 or 2년 단위로 할 수 있는데 뭘 고르나 25% 할인이 되므로 1년이 낫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 그 기간을 지키지 못하면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중간에 폰을 바꾼다면, 새 폰 구매에 대해 공시지원or요금할인을 받겠으나,

선택약정할인에 대한 위약금이 발생하겠지요.

질문 2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선택약정할인은 위약금을 대체하는 개념이라기보다는,

통신사가 기계를 구한 고객(최초 개통 후 2년이 지난 기계를 보유하거나, 자급제나 중고폰을 산 고객)에게 자기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1년 묶으려는 유인으로 보시면 됩니다.

선택약정 제도가 언제부터 생겼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으나, 2015년 무렵부터는 저도 받고 있던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있던 개념으로 보입니다.

아마 선생님 께서도 최초 개통일로부터 2년이 다 된 시점즘에, 통신사에서

요금약정할인 대상이라고 문자를 보내줬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오프라인이나 티다나 금액은 아마 같을 겁니다.

대신 오프라인의 경우

카드결합할인(카드이용실적에 따라 카드사에서 혜택을 주는 것인데, 해당 대리점에서할인하는 거마냥 속임)

 슈퍼체인지(사실상 기한부 중고폰 매입제도인데, 헐값에 사는 거면서 새 기계값 빼주는 할인 제도인 것처럼 속임)

결합할인,복지할인(통신사 본사 내지 국가에서 당연 할인해주는 것인데 대리점이 해주는 것처럼 속임)

등에 대해 현란한 혀놀림으로 기계값이 싼 것처럼 현혹할 소지가 많습니다.

부연 설명해드릴게요.

만약에 누가 기계를 0원에 구해왔다고 칩시다.(진정한 의미의 공짜폰)

그러면 그 기계로 sk에 가입을 하면서, (1년 내지 2년 단위로)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경우에는

기계값 297,000원을, sk가 공시지원금 형태로 지원했기에, 

skt에서 1년단위로 요금약정 할인을 통해 매달 받을 수 있었을 할인을 못 받는 지위가 되고(폰 구매와 동시에 skt와 2년 계약이 되어버린 것)

(지금 상태에서 x4를 안 사시면 요금할인 25%가 가능합니다.)

그만큼의 소극손해가 생기는 거지요(2년간 연간 72000원씩 덜 낼 요금을 내야함)

엄밀하게는 공짜폰으로 산 것이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