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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으로 우리 사회는 세대간 갈등, 젠더 갈등이 증폭되는걸 목격했습니다. 그걸 정치에 이용한 당의 후보가 당선이 되었구요,
조금씩 새정부의 예상되는 정책들이 나오는것을 보면서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에 20대 남을 특정하여 이럴줄 몰랐더냐? 너희들도 당해봐란식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니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갈등의 골이 깊어질 수록 좋아하는건 갈등을 조장한
쓰레기들입니다. 바보같은 순진한 생각일지 모르나
이럴 때 일수록 특정 계층이나 세대의 공격을 자제하고 먼저 그렇게생각할 수 없었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에 읽은 "어른의 문답법"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을 보니 과거의 어떤 경험과 잘못된 해석으로 편견을 갖게 되고
그게 가치관이 되어 이념적 선택에 영향을 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지금의 이념적 선택을 하게된 이유가 무엇인지 일일이 알아볼 순 없지만 그들의 사고 매커니즘을 존중하고
사고의 어느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는지 알려주고 스스로 변화하도록 기다려 줌으로써 원만한 대화와 갈등의 해소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려면 우리사회가 좀 더 여유가 있어야 할텐데 다들 너무 먹고살기 바쁘고 정신적 여유도 없고..
성숙한 4~50대가 좀 더 그들을 포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쓰게 됐네요.
모두들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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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식의 극단적인 비난과 조롱이 진보였던 많은 사람들을 돌아서게 만든 것인지도 모르지요. 지금은 남탓하느라 이낙연을 조롱하고 있더군요. 심지어 양정철이 이낙연 계파라는 헛소리까지 하면서요. 양정철 정도면 스스로 이낙연보다 위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계파소속이라니 참... 내가 이낙연이고 매일 이낙엽이니 뭐니 조롱했으면 차라리 탈당하고 국짐당갔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