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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는 국민들의 아픈 마음 달래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윤석열이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사과문을 보고 공부 좀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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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국민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돌아가신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사죄와 위로 말씀 드립니다.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절차에 따라 국가가 배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사과에 대해서는 시위대가 휘두르는 폭력 앞에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힘들게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의 사기와 안전을 생각하는 여러분들의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식을 전경으로 보낸 부모 중에 그런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폭력시위 주도자들이 원인을 주도했는데도 경찰에만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권력은 특수한 권력입니다. 정도를 넘어서 행사하거나 남용할 경우 국민에 미치는피해가 치명적이고 심각하기 때문에 공권력은 언제나 통제돼야 합니다. 공권력의 책임은 일반 국민과 달리 특별히 무겁게 다뤄야 합니다. 이 점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공직사회에 명백히 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폭력시위가 없었다면 이런 불행한 결과가 없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정부가 시민사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 농민시위자 사망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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