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약을 먹었는데 이건 몸살감기보다 더 몽롱하네요...
몽롱한기운을 이기려 글써봅니다^^
자랑질이라기보다는..제가 느낀 글러브들의 생각을 적는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젠 거의 마지막으로 선택된 녀석들입니다.
많네요..^^;;
ZIP 내야로 시작해서 참 많이 왔다갔다 한거같네요.
왼쪽 위부터.
1. 구보타 토시마루 SPH 내야 오더 입니다. (211 착수 - 손가락을 새끼와 약지를 같이넣습니다. )
내야임에도 12.25 의 사이즈를 갖는 무지막지한 가다인 녀석입니다. 지금은 SPH 오더가 되지않아 더욱 구하기 힘드네요.
더군다나 토시마루 SPH 입니다. (토시마루 = 선수지급용 글러브. 일반인은 오더가 안됩니다. )
어렵사리 구해서 앞으로 3루 들어가는 날이면 이녀석을 써야겠네요ㅎ
크기가 정말 마음을 편하게 하네요.
아! 크기가 크다고 이거 외야 아니냐!? 하시겠지만,,
가다가 다릅니다. 이 글러브는 내야 가다(형태) 입니다.
2. 구보타 토시마루 L7S 내야 오더 입니다. (1111 착수 - 각각의 자리에 하나씩 손가락을 넣습니다. 검지는 밖으로 빼놓습니다.)
위 구보타보다는 살짝 일반 사이즈 11.6 의 내야입니다.
구보타에는 여러 가다가있습니다. 많이쓰이는게 T9, T9S, BU5X, BU5, L7, L7S 등등이 있습니다.
가다마다 특징이 다릅니다. 막아서는 스타일, 깊게 포구하는 스타일, 등등..뭐 사실 저도 제가 쓰는것만 압니다ㅎ
이녀석은 넥스트 플레이하기에 참 편하네요 ~ 글러브에서 빨리 볼을 빼서 송구할수가 있네요.
3. 미즈노 요시노부 외야 오더 입니다. ( 211 착수)
가아끔.. 땜빵이나 용병경기에 외야자리밖에 없을때 들고가는 글러브입니다.
주 포지션이 아니다보니 외야글러브는 거의 관심이 없네요.
13.25 사이즈의 큰 크기의 글러브입니다. 물론 최근 국내업체에서 14 사이즈까지 나온다고는 하던데,,
무겁습니다.. 13.25 사이즈도 길이가 길다보니 무겁네요..^^;
하지만 정말 깊은 볼집과 편안한 조작감은 다른 외야글러브를 생각조차도 안하게 만드네요.
이 글러브를 들고가서 에러한적도 없을뿐더러 많은 좋은플레이를 내서 외야 완소아이템이 되었네요.
4. 구보타 2PSE 기성 입니다. ( 211 착수)
주력 글러브로서 최근까지 사용한 글러브입니다.
주력 내야라 그런지 정말 편안합니다. 3루에서 무지막지한 볼들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제 글럽중에서 볼집이 가잫 좋고 길각도 이쁘네요.
아직 포구면 까짐도 없고 갈라짐도 없지만 다른녀석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앞으로 중요한경기에만 써야겠네요.
5. 구보타 T9 기성 입니다. ( 211 착수)
처음으로 고가의 글러브를 써본게 구보타 T9 모델 입니다.
약 2년간 티구만 써봤는데 왜 티구인지 정말 촥촥 잡히는 맛이 일품이더군요.^^
금전적인문제로 어쩔수없이 분양했다가 다른 티구들을 하나둘 만져봤지만 이것만큼 뽑기가 잘된 티구는 없었네요.
구보타의 DP 오렌지는 뽑기 운이 있죠.. 가죽이 푸석하거나 거친면도 없잖아 있는데, 이녀석은 정말 촉촉하고 매끈합니다.^^
역시나 예전 손맛을 기억하는지, 이녀석을 들고갔을때 편안하네요.
6. 사사키 오더 입니다. (1111 착수)
궁금해서 구입한 사사키오더입니다. 사사키의 가죽은 어느 업체와 비교해서도 딸리지않고 우수한것같습니다.
촉촉함과 매끈함은 진짜 예술품같네요^^.
다만 구보타에 익숙해서인지 손에 잘 안들어오네요... 빛좋은 개살구인지 아닌지는 좀더 두고봐야할것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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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 이실장님이 말씀 하시는 길이 잘못든 글러브의 형태랑
위의 몇몇 글러브들이 비슷한것 같은데...(검지가 죽은)
포구 잘 되나요? 궁금합니다.
타업체의 길들이기 방식은 손에 안맞는 한사람입니다.
다만 길들이기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처음의 대략적인 길각은 정해주지만 나머지는 자기손에 맞게 길들여지거든요~
아..검지가 죽어보인다는 글럽이 혹시 아래쪽 말씀이신가요? 아래쪽 글러브들은...캐치볼시 선출 볼을 워낙많이받다보니,,
볼집이 들어간거입니다~^^;; 억지로 둥글게 꺽진 않습니다~ㅎ
그리고 오른쪽아래 사사키는.. 제가 길들인게 아니고 길들이기도 타업체에서 한것인지라.. 저도 손에 안맞아 어쩔지 고민중인 글럽이네요^^;;
볼집이 튀어나온거군요 ㅋㅋㅋ 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