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다니는 친구 따라서
사회인 야구를 잠깐 경험만 해본적이 있는데요.
주로 교회vs대학동아리 친선경기를 했고
1회당 10점 이상 실점해도 분위기는 좋았어요.
그럴만도한게
몇부리그 이런거없이, 따로 훈련없이, 출석 강요없이
좋게 말하면 자유로웠고
나쁘게 말하면 운영 시스템, 룰이 없는거 같았어요.
매칭도 팀원 한명의 사적인 친분에 의지했구
경기 출전권이나 포지션도
기량이나 출석률보다는 나이,친분이 큰 분위기였구요.
사람과 사람들이 모여서 즐겁자고 하는거니까
어디든 비슷할거 같단 생각도 듭니다.
너무 단점만 적은거 같은데..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경기결과보다는 사람들 모여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취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일은 전혀 없었어요.
근데.. 사알짝 조금만
욕심도 내고 모여서 연습하고
이기면 같이 기뻐하고, 지면 침울해하고
조금은 더 화이팅을 하고 싶어서요.
아마추어 팀에서 이런 분위기려면
몇부 이상은 돼야한다거나,
어떤 경로로 들어가야한다거나,
선택하는 기준이 있을까요?
저 운동 잘 못합니다.
경기 못끼고 응원만 해도 괜찮으니
이기려고 같이 노력하는 분위기와
시스템만 있어도 충분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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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소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