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로의 전향..8
- 치형군
- 등록일 2016-10-10 20:33
- 조회수 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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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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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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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죠리
포수 1년차입니다... 팀에서 막내라고 포수가 되버렸네요...
일단 저는 점심시간에 하루에 적어도 30분이상은 앉아서 투수들 캐칭 받아주면서 미트질 연습하고 있습니다. 간간히.. 2루로 뿌리듯 뿌리는 연습도 하고요. 하면서 느끼는건 첫번째로. 투수의 공을 잘 받아주면 된다 생각합니다. 둘째로. 투수이 공이 좋지 못하더라도.. 먼저 사과하며 투수의 기를 퐉퐉 올려줘야 하지요.. 셋째로... 가장 힘들었지만.. 낫아웃..... 홈플레이트 포수 아웃.... 블록킹;;; 등등은 경험하면서 늘게 되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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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살아요
저희팀 선출 감독님이 투수한테 공 편하게 전해주고 공이나 잘 받으라고...ㅠ
저도 나이때문에 강제로 포수보는데 그래도 가끔 도루도 잡고 하니 이것저것 가르쳐주시긴 합니다. 3경기 밖에 안하셨다니 그냥 큰 생각 하지마시고 기본적인 캐칭이랑 블로킹만 잘 해주셔도 될거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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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빵이
일단 안정적으로 공만 잘 잡아주셔도 충분합니다..
그 다음은 그 다음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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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사회인야구에서 도루잡는거 진짜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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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ia1004
포수5년차인데 처음에는 긴장해서 볼배합이고 뭐고 생각하나도 안나고 공받는것도 힘들더군요~처음에는 포구에만 신경쓰시고 2루송구는 도루 못잡더라도 계속 던지세요~계속 던져봐야 늡니다~포수가 힘들지만 재밌는 포지션이라 애정을 가지고 차근차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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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투수를 잘 이해하는 포수가 돼야 합니다. 어느 투수가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데 경기 초반 슬라이더가 안 좋다고 치면 바로 결정구를 바꿀 필요가 있어요. 그러려면 기본적으로 그 투수를 잘 알고, 등판하는 날에도 투수 상태가 어떤지 포수가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포수는 타자를 잘 이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머리 좋은 타자들은 공 한 개씩마다 노리는 공을 바꿔요. 그럴 때마다 타자들의 심리를 잘 파악해 무엇을 노리는지 알아채야 합니다. 개인적으론 그래서 감독들이 베테랑 포수를 선호한다고 생각해요. 이 모든 것들이 경험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