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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필자의 주관적 의견이 다수 포함되어있을수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달 가까운 유럽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뽐뻐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은 항공권입니다.
저번에 올려드린 남방항공 40만원대 항공보다는 조금 가격이 나가지만 매력이 있는 항공권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날짜는 1월 중순부터 2월 초쯤으로 잡았습니다.
물론 개개인 각자 느끼는 시기의 중요성과 장단점은 다르겠지만 경험해본 저로서는 크리스마스, 신년 쯤에는 방문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도시의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수 없을 뿐더러 밥도 제대로 못먹는 경우가 발생할수있습니다. 다만 크리스마스 마켓이나 신년 카운트 다운등을 염두해 두고 가시는 분이라면 한인민박등 어느정도 먹거리를 보장 받을수 있는 숙소를 잡으시길 권장합니다.
작년 저 맘떄에 유럽쪽에 계속 있던 사람으로서 웬만한곳은 조금 두꺼운 코트로 커버가 됩니다. 생각보다 안춥습니다.
올려드리는 항공권들은 예시일 뿐입니다. 저 날짜 언저리로 찾으시면 웬만하면 저 가격대가 형성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길게 잡으시고 제발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 다녀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ㅠㅠㅠ
직항 VS 경유
직항은 말그대로 번거로운거 싫어하는분들께 정말 무조건 적인 항공권인데 만일 겨울 유럽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8월쯤이 예매 적기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및 대한한공 70만원 후반 ~ 80만원 후반대 구매가능!
경유 항공권의 경우 제일 큰 장점이 있다면 가격이 제일 크지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이 겨울항공권 기준 50만원후반대 부터 다양합니다. 또한 스탑오버를 통해서 유럽이 아닌 다른 아시아권 나라를 경유하여 여행을 함으로서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죠!
직항 항공권의 경우 대한항공이냐 아시아나 항공이냐 고민 하시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가격대가 큰 차이 나지않는 이상 본인이 주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혹은 적립하고있는 항공사의 항공을 끊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항공 마일리지는 비행기표 발권 만이 아닌 다양한곳에 쓸수있습니다. 각 항공사 홈페이지 참고)
반면 외항사의 경우 싼 항공권은 마일리지 적립률 자체가 낮기때문에 본인이 경유하여 여행하고 싶은나라의 항공권을 끊는것이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항공사 국적/날짜/인아웃 도시)
1. 루프트 한자(독일/1.21~2.10/런던IN 로마OUT)
약 65만원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런던 갈때 1회 로마에서 올때 1회의 경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국으로 갈때의 15시간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올때의 33시간은 정말 큰 리스크로 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 런던으로 입국해서 로마에서 출국하는 여행자중 대다수는 런던-파리-독일(뮌헨,프랑크푸르트)-프라하-부다페스트-빈-베네치아-로마 대충 이런 그림의 여행을 계획하시곤 하는데 이 항공권을 겟하신 분께서는 스탑오버를 통하여 최소 4일정도의 시간을 버실수 있습니다. 뮌헨경유시 스탑오버 1회하여 뮌헨여행을 즐기십시오. 로마출국후 레이오버 혹은 스탑오버를 통하여 프랑크푸르트를 즐기십시오! 이렇게 하신다면 저 경로에서 독일이 빠진 만큼 다른곳에서의 여행을 조금더 즐기실수 있을것 입니다.
(발권전 스탑오버에 관하여 판매 여행사 혹은 항공사에 꼭 문의 해주셔야 합니다. 보통 별 문제없이 스탑오버가 가능하나 날짜 별 항공권 가격이 상이하기에 안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꼭꼭 문의후 발권하세요. 스탑오버 없어도 충분히 매력적 항공권입니다. 로마서 귀국시 프랑크 푸르트서 레이오버시 충분히 프랑크푸르트의 매력을 느낄수있습니다.)
2. 동방항공(중국/1.21~2.10/런던IN 로마OUT)
네! 맞습니다. 많은분들에게서 호불호가 정말정말 갈리고 갈리고 또 갈리는 중국 국적기 중국 동방항공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올해 초 동방항공을 타고 귀국하던 길에 2시간 지연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항공권의 매력은 상해여행입니다. 맞습니다 누구는 상하이 돈내고 관광합니다. 굳이 상해 디즈니 랜드 가겠다고 돈주고 비자 발급받고 항공권도 삽니다. 하지만 이 항공권을 발권하시면 최대 144시간 중국 무비자 입국이 허용됩니다. 편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있지만 생각보다 상해는 깨끗하고 물가도 적당하고 편리합니다.(카톡,페북,유튜브 안댐) 유럽여행가려고 EE유심, 쓰리심 살떄 홍콩 마카오 중국 유심 하나만 장만 하십쇼. 여행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이 항공권 겟하시고 두마리 토끼 잡아 보심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지연이 잦지 않아요~
3. 케세이 퍼시픽(홍콩/1.21~2.10/런던IN 로마OUT)
3번째 항공권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정말 아쉬운 항공권입니다. 참고용으로 생각해주셔도 좋고 굳이 홍콩 들리실분들도 스탑오버를 통해 들리셔도 상관없는 항공권입니다. 지금 홍콩 상황이 조금 안좋아서 그렇지 항상 항공사 순위 5위권안에 들어있는 항공사 입니다. 그만큼 타본 사람들의 만족도도 큰편이구요. 항공사나 편안함 부분에서는 추천 드리지만 굳이 홍콩여행을 같이 하려고 하신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십쇼!
지금 홍콩이 호텔값이나 이런 관광적 부분에서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한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좀.. 네 그렇습니다!
4. 에미레이츠 항공(UAE/1.21~2.10/런던IN 로마OUT)
4번째 항공은 에미레이츠 항공입니다. 지금까지 올린 항공사중에서는 모든면에서 뒤쳐질것이 없는 항공권입니다. 맞습니다. 남들 왕복항공권 70만원씩 주고 두바이여행 갑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이 항공권을 겟한 '나'는 유럽여행 가던길에 우연히 내려서 두바이 여행을 하고 옵니다. 항공사 자체가 돈많은 나라라 비행기 좋습니다. 본인은 A380을 탑승 하였었고 A380은 2층짜리 대형 항공기로 유명하죠? 기내식 나올때 나오는 주류 하나하나가 좋습니다. 기분도 좋습니다. 분위기도 좋습니다. 우연히 내렸더니 물가가 비쌀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쌉니다. 간김에 사막투어, JBR 더 비치, 부르즈 칼리파 경험하고 오십쇼. 만족감 높은 여행이 되실수 있습니다. 이 항공권은 시기 맞으시면 강춥니다.
5. 남방항공(중국/2.3~2.24/런던IN 로마OUT)
드디어 나왔군요. 싼 비행기라면 물불 안가리고 탈수있는 필자도 아직 도전해보지 못한 항공권입니다. 장점은 8시간이상 경유시 나름대로 괜찮은 환승 호텔을 제공해주면 동방항공과 마찬가지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근데 여러가지 썰이 도는 항공권입니다. 비행기가 하루뒤에 출발한다 던가, 좌석 공간이 마을버스보다 좁다던가.. 근데 의외로 괜찮았다는 평도 많을 항공권입니다. 2월의 시작을 산뜻하게 남방항공과 하실분께 추천드립니다.
6. 핀에어 (핀란드/2.3~2.24/런던IN 로마OUT)
궁금하기도 하고 타보고 싶은 항공사입니다. 아직까지 제 여행에 있어서 핀란드는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헬싱키 경유한 김에 가보고 싶은데 이상하게 제가 발권하려고 하면 비행기가 100만원 가까이 뜁니다.. 한때 LOT항공하고 50만원대에도 찾아보기 좋은 항공권이였는데 요즘 쉽지 않네요.. 물가 자체는 생활물가 한국보다 저렴하고 외식은 뭐 비싸답니다. (북유럽에서도 비싸다고함) 산타의 나라인 만큼 겨울에 살짝쿵 들려보시면 나름대로 재밌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분은 뽐게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다른 시선들이 있을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냥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비행기 가격에 대한 편견을 깨드리기 위하여 글을 작성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항공사던지 경유후 유럽으로 가는 항공권을 염두해 두고 계시다면 발권 전 항공사와 판매 여행사는 필수입니다. 꼭 기억해두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왜 굳이 저렇게 힘들게 여행하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깔끔하게 직항 타십쇼,,,, 저는 싼게 좋습니다 ㅠㅠㅠ
저 기간보다 길게해도 싼 항공권 찾으실수 있습니다.
더 좋은 항공권도 있을겁니다. 써있는 날짜는 참고용일 뿐입니다!
혹시 다수가 여행하실때 꿀팁! 뽐뿌에 스마일 클럽회원분들 많으신걸로 알고있는데 스마일클럽 전용 항공 할인 쿠폰 받아서 할인 받으시면 체감가 은근히 많이 내려갑니다. 스카이스캐너 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글 반응이 좋으면 조만간 동남아 항공권 데리고 오겠습니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겠습니다.
+항상 여행 다니면서 힘든일도 많았고 여행가려고 돈모으면서 힘든일도 많았는데 뽐뻐 여러분들 댓글보고 힘이나고 동기부여가 됩니다! 나중에 정말 기회가 된다면 같이 여행다니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을정도 입니다! 제 글이 이 게시판에 어울릴 글일지는 모르겠지만 심한 반대여론이 있지않는한 포럼+뽐게 콜라보 느낌으로 글을 써나가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진짜 감사드립니다 기분이 너무 좋네요(와인+댓글 콜라보...)
마지막은 최근에 다녀온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 사진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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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푸로스트먹고호랑이기운
![[* 비회원 *]](http://cdn2.ppomppu.co.kr/zboard/nickcon/1460284.gif?v=20240629)
이번에 갔을땐 욕심내서 위로는 스코틀랜드 아래로는 나폴리까지 엄청 돌아다녔는데 (...) 꼭 다음엔 한 달 살기도 해보고 싶어요ㅜㅜㅋㅋㅋㅋㅋㅋㅋ
- 포르투칼/포르투
- 스위스/인터라켄&체르마트
- 독일/뮌헨
- 영국/런던&에든버러
- 아이슬란드
요렇게 한 달 살이 해 보고 싶으면서도 또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ㅜㅠ 하지만 현실은 또르르
저는 꽃청춘이랑 지난 월드컵때 아이슬란드 보고 가보고 싶단 생각하고 18년 10월부터 바로 추진했었어요.
실제 여행은 핀에어 런던 레이오버 포함해서 18.12.17-19.01.02 요렇게 갔구요. 아슬만 여행한건 9박이네요.
동행 4명과 같이 전 구간 렌트해서 같이 다녔구요, 링로드일주 했었는데 정말 ㅎㅎㅎㅎㅎ좋습니다. 저는 겨울만 가봤는데, 여름 겨울 두 번은 가야할 것 같아요. 더더욱 대자연 풍경 좋아하신다면 극강추입니다!!!
다만 요즘 아이슬란드에도 중국 사람들이 부쩍 많이 늘어서 어딜가든 중국 사람들이 많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동행은 유랑에서 구하신건가요..? 저는 내년에 퇴사하고 여행경비 2000만원으로 무계획 여행할 생각이거든요.. 나름 영상도 찍고 이것저것 해보고픈데 걱정반 기대반이네요^^
다음달 중순에 10일 정도 계획으로 유럽땅 처음으로 밟아보고 싶은데
갔다오신 경험을 비추어 봤을 때 혹시 어느 나라를 추천하신가요?
개인적으로는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비엔나, 이탈리아 이렇게 가보고 싶어요
프라하 비엔나 부다 세 곳만 10일 가시거나 이탈리아 밀라노or베네치아 플로랜스 로마 10일 괜찮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동유럽에선 비엔나, 이탈리아는 로마가 짱짱이었네여
+) 아이슬란드 동행은 유랑에서 만났구요. 저는 너무 좋은 동행 분들 만나서 즐거운 여행 했습니다 :) 아슬 갈 때 예산 되시면 드론 꼭 구매해서 가세요!! 대박입니다 대박
+) 덧붙여서 꿀팁1! 영국 아웃은 영국 공항세가 비싸서 항공권이 조금 더 비싸져요. 같은 날짜 일정에 런던in 파리out / 파리in 런던out 두 케이스의 항공권을 비교해보면 전자가 더 쌉니다.
+) 꿀팁2. 유럽은 쉥겐 조약(영국 제외)으로 인해 국가간 이동 시 출입국 절차가 없고, 심지어 공항에서 최초입국할 때 우리나라 여권은 대부분 EU 국민이 쓰는 게이트로 가서 자동출입국 됩니다. 영국/핀란드/이탈리아 등등... 자동입국 너무 편하더군요. 같은 뱅기 타고 온 중국애들은 줄서서 히드로에서 입국 심사 받는데 우리나라 국민은 프리패스! 우리나라 여권 짱짱 국뽕키야아아아아아
+) 꿀팁3. EU내 혹은 EU 출발편 지연 및 결항시 EU261 규정에 의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루프트한자 이탈리아 로마-영국 에든버러 구간 결항되서 600유로 보상 + 벨기에항공 엔도스 priorty 티어로 받았어요. 물론 다 주는 거 아니고 규정 읽어보고 해당되면 메일 보내셔서 메일로 요청해야 줍니다...
오우 짐될까봐 드론은 아직 생각도 못해봤는데 가격대는 어느정도 하는거 구입하셨나요!?!?
오오 저는 런던이 입국심사가 은근 빡시니까 매는 먼저맞자고 생각하고 런던 인을 더 좋아했었는데 이런 꿀팁이있었군요!!
올해초만 해도 자동 출입국이 없었는데 생겼나보네요!! 벌써 편해질 여행에 기대가 됩니다!
영국 자동출입국은 19년 5월부터 시작됐어요. 초창기만 해도 주요 공항(런던/에든버러/맨체스터 등)만 됐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영국 내 대다수 공항이 다 자동출입국 될겁니다 ㅎㅎ
EU존 라인에 당당히 + 한국도 이용할수있다고 걸려있는거 보면 작은 감동이 ㅎㅎㅎㅎ 프린지 패스티벌 시즌(8월 초)에 에든버러에서 뱅기내려서 짐찾구 입국하구 공항버스 타는데 걸린 시간이 20분정도?? 였네요.
이번에 고프로 8사면서 주머니가 가벼워지긴 했지만 말씀 듣고보니 풍경용 드론도 있다면 금상첨화일것 같네요!!
영국입국할때마다 1시간이상씩 줄서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걱정이 없어지다니 상상만해도 행복합니다!
프라하입국만 자동출입국으로 바뀐줄 알았는데 은근히 많아졌나보군요! 요체님 덕분에 국뽕에 미친듯이 취하고 갑니다!!
우리나라 국격이 그만큼 올라간거겠죠 :) 저도 이번에 나가보고 알았습니다!!! ㅎㅎ
시간도 단축되고 들어갈때 괜히 당당히 기분좋아지고 완전 이래저래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