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것이 없다면 모르겠는데 현물이 있죠. ^^
시사회 표를 주고 DVD도 주고 보고싶은 영화도 제작되고 엔딩에 이름도 올라가는 등
저는 가성비 좋다고 평가했고 위에 덧글 주신 분들도 그렇게 판단하신 분들이 꽤 계십니다.
저는 제품으로 봐주시길 원해서 사견 없이 그런 형태로 올리기도 했고요.
가끔 올라오는 유니세프 등의 제품들도 제품을 구입하면 후원하는 개념이죠. ^^
궁금한 건 이 글 6월 말에 올렸었는데 어떻게 이 글을 보신 건가요?
글도 상당히 뒤로 밀려있었을 텐데요. ^^;;
유니세프 등의 제품들도 엄연히 뽐게에 안 맞는 성격이죠.
딱 하나만 예시를 들어서 만약 전두환 기념영화 제작비 후원글이 똑같은 형식으로 뽐게에 올라왔다면 반응이 어땠을까요?
아무리 현물을 주니 뭐니 사견을 넣어도 이것이 엄연히 \'후원\'글이고 본인의 개인적 정치색이 어느 정도 들어갔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죠.
댓글만 봐도 이 게시물에 추천주신 분들이 가성비 때문에 추천 주신 분이 대체 몇 명이나 되나요?
26년이라는 영화가 아니고 전두환 기념영화인데 시사회표 2매, 포스터주고 2만원에 구입하라면 과연 몇 명이 구입할 지 의문입니다.
그런식이면 뽐게에 못 올릴 상품이 없죠 ^^
오해할까봐 말씀드리는데 저도 웹툰으로 26년 재미있게 봤구요. 전두환,2mb 매우 혐오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이곳은 엄연히 뽐게입니다.
만약 이 글에 추천을 준다면 똑같은 형식의 다른 영화 제작두레글이 뽐게에 올라왔어도 추천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어떻게 봤냐면, 카툰유머게시판에 올려주신 \'라바\'글을 보고 다른 글도 보다가 보니 댓글이 상당히 많길래 읽다가 댓글 남겼습니다.
그렇다면 유니세프 제품이 왜 뽐게에 어울리는지 그 근거를 말씀해주실래요?
말씀하신대로 단지 개개인의 가치평가가 다르니까 올려도 된다면 대체 뽐게에 못 올릴 상품은 뭐가 있죠?
전두환 관련 상품이 이것과 똑같은 구성으로 올라온다면 다른 의견의 수가 추천보다 최소 5배이상 달릴 거라는 데에 내기걸 수 있구요. 꽤 좋은 가성비로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폭풍 까임 당할 겁니다. 일단 저부터도 그런 상품이 올라온다면 바로 다른 의견 달면서 깔건데요? 이 상품이 잘 안 까이는 이유는 단 하나, 뽐뿌 대다수의 정치색과 비슷한 정치색의 게시물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씀하셔서 개인적 정치관이 이 글을 올리는 데에 아무런 영향을 끼쳤다고 말씀하실 수 있나요? 아마도 엄청난 영향을 끼쳤을 텐데요?
제작두레 글 자체게 뽐게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제작두레 관련글은 이곳에 올라오지 않아야 하는게 맞구요.
혹여나 제작두레 관련글이 올라와도 된다고 하더라도 이 글의 구성품은 전~혀 가성비가 있지 않습니다.
시사회 티켓 2매 + 포스터 + 미공개 제작정보 = 20,000 인데
뽐뿌에서 대리예매만 하더라도 자기가 보고싶은 시간에 보고싶은 영화를 볼 수 있는 티켓이 2인에 1만원 수준입니다.
시사회는 당연히 그보다 가치가 훨씬 낮겠죠?
그렇다면 포스터+미공개 제작정보가 최소 1만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 건데... 말이 안 되는 소리겠죠?
가성비라는 것은 비교대상이 있을 때나 성립되는 것입니다.
만약 지금 이것을 구입 안 하고 영화가 정식으로 개봉했을 때 영화를 보려면 2만원 이상의 돈을 지불해야 된다고 한다면 이 상품이 가격적 메리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 경로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서 구매한다면 더 큰 돈을 지불해야 한다던가요.
하지만 그렇지가 않지요?
2. 뽐뿌의 가치 기준은 가성비입니다. 가성비는 성능, 품질, 가치를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성능이라면 명품이라던지 브랜드 네임밸류에 의해 성능보다 비싼 제품들은 올라오면 안 되겠죠.
유니세프의 제품은 네임밸류와 더불어 나눔의 가치라는 게 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일단 뽐게에선
제품이 중요하니 아무리 유니세프 제품이라도 정말 조잡한 것이 올라오면 뽐게에 안 맞고
질타의 대상이 될 거에요.
3. 위와 같은 이유에서 유니세프 제품이 뽐게 공지와 안 맞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라고 해서 다른 제품이 모두 올라올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는
다른 제품이라고 해도 이런 가치들을 포함하여 가성비가 괜찮다고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뽐게에서 환영받을 것이고 본인은 괜찮다고 올렸더라도 다른 분들은 별로라 생각하시면 반응이 없겠죠.
혹은 어떤 제품은 정말 조잡해서 다른 의견을 받을 수도 있겠고요.
어떤 제품이든 판단기준은 결국 본인이 먼저하고 후에 뽐뿌회원들의 평가가 따르게 될 것입니다.
26년 제작두레의 경우도\'시사회와 DVD등등의 + 본인이 보고픈 영화의 제작\' 이라는 현물+가치가 있습니다.
같은 제작두레라고 해도 뽐뿌에서 소개하는 것이니 당연히 뽐뿌 분들의 공감대가 더 많이 형성된 것을
소개할 경우 반응이 좋겠죠. 현물이 아예 없는 제품 혹은 너무 부실한 현물일 경우에는 저도 비추입니다.
(예를 들자면 2만원 참여시 작은 열쇠고리 하나 증정 이라는 등 조잡한 기념품 등)
하지만 어느정도 시장가와 비슷한 수준의 현물에 +가치를 담는다면
단순히 가치만 추구하거나 혹은 현물만 사기엔 고민되셨던 분들께 뽐뿌가 오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뽐게글은 전두환이건 이명박이건 관련 제품이 가성비만 괜찮다면야 못 올라올 이유가 없겠죠.
글쓴이가 중립적으로 제품소개만 했다면 덧글로 정치적이라 말하며 정치적인 글로 끌고 가는 사람들이
더 안 좋게 보입니다. 조심스럽게 근거를 제시하면서 의견을 밝히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가성비 이외의 이유로 다른 의견을 준다면 그것은 그 역시 좋은 행동 같진 않습니다.
(이때, 본문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다른 상황이겠죠.)
위에서도 말씀드린내용이긴 하지만
저도 뽐게에 글 많이 올려봤지만 제가 나름 최저가에 좋은 가성비 제품을 찾아내서 올렸다고 해서
무조건 환영받고 반응이 좋은 건 아닙니다. 소모한 시간에 비해 반응이 별로일 땐 씁쓸할 때도 있고
업자라고 부르며 의심하는 덧글도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
어떤 점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지, 우려하시는 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다음 부턴 가급적 이런 글 안 올리려고 하고요. (저도 덧글들 떄문에 많이 불편합니다.)
개인적으론 좋은 뽐뿌 공유하는 개념이라서 뽐뿌회원들이 좀 더 좋아하는 제품을 올려야
나름 더 보람도 느끼고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결국에는 비물질적 가치가 더해졌기 때문에 본문의 상품과 유니세프 상품이 올라와도 괜찮다는 거네요. 하지만 틀린 말씀입니다.
비물질적 가치가 더해진 상품은 지금도 매우 많이 뽐게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고가 패션 브랜드의 상품들은 거의 다 말씀하신대로 비물질적 가치가 포함되어 있어서 동류의 다른 제품들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런 제품이 뽐게에 올라온다고 해서 다른 의견을 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가격에 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판매처에 비해서 싼 가격으로 파는 곳을 올리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얼마전에 올라온 돌체 앤 가바나 청바지의 경우, 고작 청바지 하나가 20만원 중반대라는 가격에 올라왔는데 이 가격은 매장에 가서 직접 사는 가격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었죠.
한 마디로 말해서 제품의 종류가 중요한게 아니라 가격, 즉 가성비가 중요한 것입니다. 30만원짜리 프라다 머니 클립이 뽐게에 올라올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단, 다른 백화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35만원인데 자기가 찾은 곳은 30만원일 경우에 말이죠. 그냥 딴 데서도 똑같이 30만원에 파는데 단지 내가 보기에 프라다는 비물질적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뽐게에 올린다고 하는 것은 안 되는 것이구요.
지금 올리신 제작두레 관련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애초에 올리신 글은 \'판매 개념의 상품\'이 아니라 \'후원\'의 성격인 것은 둘째치고도 가격적으로 다른 곳과 비교해서 전혀 메리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교대상이 없기 때문이지요. 현재 그 상품을 파는 곳이 그 곳 하나뿐이잖아요. 게다가 그 구성품을 비슷한 류의 다른 제품 가격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 비싼 가격이구요.
단지 \'본인이 보고픈 영화의 제작\'이라는 비물질적 가치 하나만으로 뽐게에 올려도 된다면, 뽐게에는 못 올릴 상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오늘부터 집에서 직접 수제로 만든 소세지를 10만원에 판다고 하고 뽐게에 올려도 되는 것이지요. 대체 이것이 광고와 무엇이 다릅니까? 님께서 26년 영화제작사와 직접적으로 경제적인 커넥션이 없다는 사실 빼고는 광고와 다를 것이 없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유니세프 제품이 원래 딴 곳에서는 10만원에 파는데 자기가 찾은 곳은 9만 5천원에 판다. 이러면 얼마든지 올려도 됩니다. 유니세프 제품이 아니라 월드비전, 사랑의 전화같은 곳에서 나온 상품이 단지 컵 하나에 10만원이라고 할 지라도 자기가 찾은 판매처가 다른 곳들에 비해 5천원이 더 싸다고 하면 올려도 된다는 말이에요. 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다 10만원인데 자기가 찾은 곳은 10만원 혹은 그 이상의 가격일 때 단지 내가 생각하기에 유니세프는 비물질적 가치가 상당하니까 올려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틀린 생각이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기준은 그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니까요. 유니세프 제품에 그런 기준이 적용될 수 있다면 내가 집에서 홈메이드로 만든 제품에도 그 기준이 똑같이 적용될 수 있어야 합니다. 님 말대로 상품 가치는 뽐뿌 회원들이 알아서 판단할 거니까 일단 올리고 보자는 식의 마인드를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아무 상품이나 마구 올려대기 시작하면 뽐게는 엉망진창이 되겠죠. 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이런 글이 한 번 올라오기 시작하면 크라우드펀딩류의 프로젝트들이 우후죽순 올라오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비물질적 가치든 뭐든 수식어를 붙여도 이 글이 뽐게의 성격과 안 맞는 글은 확실해요. 일단 엄밀하게 말해서 이 제작두레라는 것은 \'상품\'이 아니고 \'후원\'이기 때문이죠. 이것만으로도 이 글은 절대로 뽐게에 올라와서는 안 되는 글입니다. 상품을 주든 안 주든 어쨌든 후원이잖아요. 어떤 상품을 주고 dvd를 주고 후원액보다 상품이 더 많고 그런 것은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상품을 주기 때문에 후원글이 올라와도 된다는 것은 유니세프에 매달 정기적금을 하면 볼펜 하나를 집으로 보내주는 후원 페이지를 뽐게에 올려도 된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요.
물론 좋은 의도를 가지고 뽐게에 이 글을 올리신 것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다음부터는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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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렴한 가격은 필수입니다.
뽐뿌에서 추구하는 것은 가격대 성능비입니다
자게로 가세요
이게 저렴한 가격이고 좋은 \'상품\' 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딜 봐도 후원의 성격인데 이걸 뽐게에 올리시다뇨 ^^
시사회 표를 주고 DVD도 주고 보고싶은 영화도 제작되고 엔딩에 이름도 올라가는 등
저는 가성비 좋다고 평가했고 위에 덧글 주신 분들도 그렇게 판단하신 분들이 꽤 계십니다.
저는 제품으로 봐주시길 원해서 사견 없이 그런 형태로 올리기도 했고요.
가끔 올라오는 유니세프 등의 제품들도 제품을 구입하면 후원하는 개념이죠. ^^
궁금한 건 이 글 6월 말에 올렸었는데 어떻게 이 글을 보신 건가요?
글도 상당히 뒤로 밀려있었을 텐데요. ^^;;
딱 하나만 예시를 들어서 만약 전두환 기념영화 제작비 후원글이 똑같은 형식으로 뽐게에 올라왔다면 반응이 어땠을까요?
아무리 현물을 주니 뭐니 사견을 넣어도 이것이 엄연히 \'후원\'글이고 본인의 개인적 정치색이 어느 정도 들어갔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죠.
댓글만 봐도 이 게시물에 추천주신 분들이 가성비 때문에 추천 주신 분이 대체 몇 명이나 되나요?
26년이라는 영화가 아니고 전두환 기념영화인데 시사회표 2매, 포스터주고 2만원에 구입하라면 과연 몇 명이 구입할 지 의문입니다.
그런식이면 뽐게에 못 올릴 상품이 없죠 ^^
오해할까봐 말씀드리는데 저도 웹툰으로 26년 재미있게 봤구요. 전두환,2mb 매우 혐오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이곳은 엄연히 뽐게입니다.
만약 이 글에 추천을 준다면 똑같은 형식의 다른 영화 제작두레글이 뽐게에 올라왔어도 추천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어떻게 봤냐면, 카툰유머게시판에 올려주신 \'라바\'글을 보고 다른 글도 보다가 보니 댓글이 상당히 많길래 읽다가 댓글 남겼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비교 대상이 없으니 사람들의 가치평가에 의해 가성비가 나뉠 것 같습니다.
비교 대상이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싼 제품이라도 가성비는 나뉘게 되어 있고요.
제가 뽐게에 글 올릴 때도 무조건 사람들이 많이 추천을 준다거나 덧글 달거나 하진 않습니다. ^^
전두환 관련된 거 올려도 되겠죠. 이전에도 자서전 등과 관련해서 말이 많았지만
뽐게 분들은 가성비가 좋다면 올려도 좋고 평가는 사람들이 한다고 하시고요.
이 글에 추천을 준다고 해서 다른 제작두레가 올라왔을 때 똑같이 추천을 주어야 한다는 건
그 상품 자체가 어떤가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 같습니다. 저만 해도 제작두레라고 해서 무조건 추천하거나
구입하진 않을 것 같거든요. ^^
아~ 글 보신 건 그런 과정이 있었군요.
갑자기 오래된 글에 찾아오신 분들이 다른 의견 주셔서 궁금했었습니다.
좋은 의견 주시고 궁금했던 것도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말씀하신대로 단지 개개인의 가치평가가 다르니까 올려도 된다면 대체 뽐게에 못 올릴 상품은 뭐가 있죠?
전두환 관련 상품이 이것과 똑같은 구성으로 올라온다면 다른 의견의 수가 추천보다 최소 5배이상 달릴 거라는 데에 내기걸 수 있구요. 꽤 좋은 가성비로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폭풍 까임 당할 겁니다. 일단 저부터도 그런 상품이 올라온다면 바로 다른 의견 달면서 깔건데요? 이 상품이 잘 안 까이는 이유는 단 하나, 뽐뿌 대다수의 정치색과 비슷한 정치색의 게시물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씀하셔서 개인적 정치관이 이 글을 올리는 데에 아무런 영향을 끼쳤다고 말씀하실 수 있나요? 아마도 엄청난 영향을 끼쳤을 텐데요?
제작두레 글 자체게 뽐게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제작두레 관련글은 이곳에 올라오지 않아야 하는게 맞구요.
혹여나 제작두레 관련글이 올라와도 된다고 하더라도 이 글의 구성품은 전~혀 가성비가 있지 않습니다.
시사회 티켓 2매 + 포스터 + 미공개 제작정보 = 20,000 인데
뽐뿌에서 대리예매만 하더라도 자기가 보고싶은 시간에 보고싶은 영화를 볼 수 있는 티켓이 2인에 1만원 수준입니다.
시사회는 당연히 그보다 가치가 훨씬 낮겠죠?
그렇다면 포스터+미공개 제작정보가 최소 1만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 건데... 말이 안 되는 소리겠죠?
가성비라는 것은 비교대상이 있을 때나 성립되는 것입니다.
만약 지금 이것을 구입 안 하고 영화가 정식으로 개봉했을 때 영화를 보려면 2만원 이상의 돈을 지불해야 된다고 한다면 이 상품이 가격적 메리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 경로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서 구매한다면 더 큰 돈을 지불해야 한다던가요.
하지만 그렇지가 않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작 두레 자체가 뽐게와 어울리지 않는 글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보고 싶은 밑 바탕에는 정치관이라기 보단 역사관이 작용했을 것 같아요.
제작두레가 뽐게에 어울리지 않는 다는 의견과 우려은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위에 덧글 보시면
제작두레 부분에 대해서 근거들어서 말씀해주신 분에겐 기분 좋은 다른 의견이라고도 밝혔고요.
다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kalder님과는 처음에 근거가 없이 짧은 의견으로 다른의견을 주셨던 부분과
이후 덧글을 통해 저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덧글이 좀 길어지는 것 같아요. ^^
유니세프 제품과 관련해서 단순하게 정리하자면
1. 뽐게에서 중요시 하는 것은 가성비(제품 가격비교도 포함)인데 가성비라는 것이
동일제품의 여러 쇼핑몰을 비교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 쇼핑몰에서의 가성비를 따져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성능 혹은 어떤 가치를 지녔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뽐뿌온다!\' 라는 것이겠죠.
순대를 예로 들면 어떤 순대 최저가는 5900원에 2kg인데 어떤 제품은 2kg에 1만원이 넘습니다. 그런데
안심먹거리를 선호하는 분들은 1만원이 넘는 것이 더 가성비 가 좋다고 구입하시는 경우도 있죠.
(유니세프 제품은 여러 쇼핑몰에도 입점해 있습니다.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where=all&frm=NVSCTAB&query=%EC%9C%A0%EB%8B%88%EC%84%B8%ED%94%84)
2. 뽐뿌의 가치 기준은 가성비입니다. 가성비는 성능, 품질, 가치를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성능이라면 명품이라던지 브랜드 네임밸류에 의해 성능보다 비싼 제품들은 올라오면 안 되겠죠.
유니세프의 제품은 네임밸류와 더불어 나눔의 가치라는 게 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일단 뽐게에선
제품이 중요하니 아무리 유니세프 제품이라도 정말 조잡한 것이 올라오면 뽐게에 안 맞고
질타의 대상이 될 거에요.
3. 위와 같은 이유에서 유니세프 제품이 뽐게 공지와 안 맞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라고 해서 다른 제품이 모두 올라올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는
다른 제품이라고 해도 이런 가치들을 포함하여 가성비가 괜찮다고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뽐게에서 환영받을 것이고 본인은 괜찮다고 올렸더라도 다른 분들은 별로라 생각하시면 반응이 없겠죠.
혹은 어떤 제품은 정말 조잡해서 다른 의견을 받을 수도 있겠고요.
어떤 제품이든 판단기준은 결국 본인이 먼저하고 후에 뽐뿌회원들의 평가가 따르게 될 것입니다.
26년 제작두레의 경우도\'시사회와 DVD등등의 + 본인이 보고픈 영화의 제작\' 이라는 현물+가치가 있습니다.
같은 제작두레라고 해도 뽐뿌에서 소개하는 것이니 당연히 뽐뿌 분들의 공감대가 더 많이 형성된 것을
소개할 경우 반응이 좋겠죠. 현물이 아예 없는 제품 혹은 너무 부실한 현물일 경우에는 저도 비추입니다.
(예를 들자면 2만원 참여시 작은 열쇠고리 하나 증정 이라는 등 조잡한 기념품 등)
하지만 어느정도 시장가와 비슷한 수준의 현물에 +가치를 담는다면
단순히 가치만 추구하거나 혹은 현물만 사기엔 고민되셨던 분들께 뽐뿌가 오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뽐게글은 전두환이건 이명박이건 관련 제품이 가성비만 괜찮다면야 못 올라올 이유가 없겠죠.
글쓴이가 중립적으로 제품소개만 했다면 덧글로 정치적이라 말하며 정치적인 글로 끌고 가는 사람들이
더 안 좋게 보입니다. 조심스럽게 근거를 제시하면서 의견을 밝히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가성비 이외의 이유로 다른 의견을 준다면 그것은 그 역시 좋은 행동 같진 않습니다.
(이때, 본문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다른 상황이겠죠.)
위에서도 말씀드린내용이긴 하지만
저도 뽐게에 글 많이 올려봤지만 제가 나름 최저가에 좋은 가성비 제품을 찾아내서 올렸다고 해서
무조건 환영받고 반응이 좋은 건 아닙니다. 소모한 시간에 비해 반응이 별로일 땐 씁쓸할 때도 있고
업자라고 부르며 의심하는 덧글도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
어떤 점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지, 우려하시는 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다음 부턴 가급적 이런 글 안 올리려고 하고요. (저도 덧글들 떄문에 많이 불편합니다.)
개인적으론 좋은 뽐뿌 공유하는 개념이라서 뽐뿌회원들이 좀 더 좋아하는 제품을 올려야
나름 더 보람도 느끼고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비물질적 가치가 더해진 상품은 지금도 매우 많이 뽐게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고가 패션 브랜드의 상품들은 거의 다 말씀하신대로 비물질적 가치가 포함되어 있어서 동류의 다른 제품들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런 제품이 뽐게에 올라온다고 해서 다른 의견을 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가격에 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판매처에 비해서 싼 가격으로 파는 곳을 올리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얼마전에 올라온 돌체 앤 가바나 청바지의 경우, 고작 청바지 하나가 20만원 중반대라는 가격에 올라왔는데 이 가격은 매장에 가서 직접 사는 가격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었죠.
한 마디로 말해서 제품의 종류가 중요한게 아니라 가격, 즉 가성비가 중요한 것입니다. 30만원짜리 프라다 머니 클립이 뽐게에 올라올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단, 다른 백화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35만원인데 자기가 찾은 곳은 30만원일 경우에 말이죠. 그냥 딴 데서도 똑같이 30만원에 파는데 단지 내가 보기에 프라다는 비물질적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뽐게에 올린다고 하는 것은 안 되는 것이구요.
지금 올리신 제작두레 관련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애초에 올리신 글은 \'판매 개념의 상품\'이 아니라 \'후원\'의 성격인 것은 둘째치고도 가격적으로 다른 곳과 비교해서 전혀 메리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교대상이 없기 때문이지요. 현재 그 상품을 파는 곳이 그 곳 하나뿐이잖아요. 게다가 그 구성품을 비슷한 류의 다른 제품 가격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 비싼 가격이구요.
단지 \'본인이 보고픈 영화의 제작\'이라는 비물질적 가치 하나만으로 뽐게에 올려도 된다면, 뽐게에는 못 올릴 상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오늘부터 집에서 직접 수제로 만든 소세지를 10만원에 판다고 하고 뽐게에 올려도 되는 것이지요. 대체 이것이 광고와 무엇이 다릅니까? 님께서 26년 영화제작사와 직접적으로 경제적인 커넥션이 없다는 사실 빼고는 광고와 다를 것이 없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유니세프 제품이 원래 딴 곳에서는 10만원에 파는데 자기가 찾은 곳은 9만 5천원에 판다. 이러면 얼마든지 올려도 됩니다. 유니세프 제품이 아니라 월드비전, 사랑의 전화같은 곳에서 나온 상품이 단지 컵 하나에 10만원이라고 할 지라도 자기가 찾은 판매처가 다른 곳들에 비해 5천원이 더 싸다고 하면 올려도 된다는 말이에요. 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다 10만원인데 자기가 찾은 곳은 10만원 혹은 그 이상의 가격일 때 단지 내가 생각하기에 유니세프는 비물질적 가치가 상당하니까 올려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틀린 생각이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기준은 그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니까요. 유니세프 제품에 그런 기준이 적용될 수 있다면 내가 집에서 홈메이드로 만든 제품에도 그 기준이 똑같이 적용될 수 있어야 합니다. 님 말대로 상품 가치는 뽐뿌 회원들이 알아서 판단할 거니까 일단 올리고 보자는 식의 마인드를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아무 상품이나 마구 올려대기 시작하면 뽐게는 엉망진창이 되겠죠. 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이런 글이 한 번 올라오기 시작하면 크라우드펀딩류의 프로젝트들이 우후죽순 올라오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비물질적 가치든 뭐든 수식어를 붙여도 이 글이 뽐게의 성격과 안 맞는 글은 확실해요. 일단 엄밀하게 말해서 이 제작두레라는 것은 \'상품\'이 아니고 \'후원\'이기 때문이죠. 이것만으로도 이 글은 절대로 뽐게에 올라와서는 안 되는 글입니다. 상품을 주든 안 주든 어쨌든 후원이잖아요. 어떤 상품을 주고 dvd를 주고 후원액보다 상품이 더 많고 그런 것은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상품을 주기 때문에 후원글이 올라와도 된다는 것은 유니세프에 매달 정기적금을 하면 볼펜 하나를 집으로 보내주는 후원 페이지를 뽐게에 올려도 된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요.
물론 좋은 의도를 가지고 뽐게에 이 글을 올리신 것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다음부터는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이 글이 후원관련 들이라 뽐뿌에 안 맞는다 라고 한다면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도 있어요. ^^
말씀하신 부분중 일부 받아들이고 일부는 정정해드리고 싶은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냥 이렇게 마무리 해용~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
다음부턴 다른 의견 남기실 때는 이유와 함께 남겨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도 글 올릴 때 조금 더 신경써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