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ES2가 올라왔던데요.

ES4로 아예 구매하시는것도 좋기에 뽐게 올려 봅니다.

보조 배터리를 싸게 사도 큐텐에서 9-10만원대 정도인데 배송 기간이나 설치절차에서 생기는 문제 및 as 등을 생각하면 이게 나은 선택일지 모르거든요.

일단 저는 ES4를 첫 출시한 2017년 10월?엔가 직구로 엄청빨리 받아서 그들이 펀딩구매자분들보다 먼저타기 시작해 현재는 한 4년차 누적키로수 6000km 넘은 정도 됩니다. 미지아까지 치면 +800이고요. 

그래서 해드리고 싶은 말이 많은데 최대한 간추려서 말씀 드려보고자 합니다.

우선 ES4는 ES2에 보조배터리가 하나 추가 되었을 뿐이지만 상당히 다릅니다.

왜냐하면 나인봇의 펌웨어는 수준이 꽤 있는편이라 장착상태를 인식하고 출력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르막 성능 및 출력이 확연히 달라지고 아쉬운 주행거리가 약 2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아예 다른 기체처럼 느껴집니다.

(과거 뽐게에 조금 저렴한 버전인 ES1이 올라온적이 있습니다

ES1은 모터도 낮은 등급에 폴딩 레버가 접히지 않고 하단 조명 및 뒷 서스펜션이 없습니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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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후속 보조배터리가 ES1, ES2, E22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색상이 약간 다르고 볼트체결을 한개 더 하게끔 되어있어요. 42번 에러 방지가 더욱 잘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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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조배터리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던데요 제가 알기로는 후속기체인 E25의 보조배터리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도 일단 더 높고 나인봇에서 E25전용이라고 주의주는지라 사용이 가능해도 불안해서 의미가 없을듯하네요. 

맥스와 비교도 많은데 서로 장단점이 명확해 보입니다.

그렇기에 개인별 상황에 따라 구매하셔야지 꼭 뭐가 좋다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무게, 타이어 정비, 가격, 차체 높이 등 몇가지 중요요소를 체크해보세요.

[무게]

저는 12kg인 ES2에 1kg짜리 보조배터리만 달아도 무게감이 확 달라 놀랬습니다. 남성분이 한손으로 쓸만한 무게가 딱 요정도 아닐까합니다. 공유킥보드 많으니 들어보시는것도 좋겠네요. 차에 넣을 때 뿐만 아니라 정비, 주차 등 무게의 영향은 항상 따라다닙니다.

[타이어 정비]

통타이어가 주는 단단함은 뒷서스펜션과 좋은 도로 상황이면 문제가 크게 안됩니다. 오히려 지금 까지 펑크 한번 없었다는 점은 축복과 같았습니다. 타이어 정비는 아직 모두에게 힘든 작업입니다.

[가격]

가격은 역시 중요한 요소입니다. 처음에야 킥보드가 너무 신나지만 매일타면 감흥도 작아지는건 당연한 수순 아닐까 합니다. 점점 타는 시간도 적어지고 장거리 운행도 빈도수가 줄며 겨울엔 더 힘들죠. 10-20만원이면 다른 용도의 디지털 기기를 구매할 수도 있는 비용입니다. 가능하다면 저렴하게 시작해보시는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차체높이]

ES4는 배터리등 중요 부품이 앞쪽 봉에 몰려있어 발판이 박스구조가 아닙니다. 그덕분에 탑승자가 낮게 위치하는데요 이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긴급한 하차 또는 도보에서 탑승, 탑승에서 도보의 전환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쾌적한 도심주행을 돕습니다. 예를 들면 자전거로 어떻게든 힘들고 귀찮아서 안내리려고 하던 것에 비해 아주 편합니다.

이외에도 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길어지니 저도 아쉽네요.

아 기체버전은 1.0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1.8까지 나왔습니다.

바이클로 제품은 아마 1.5로 예상됩니다. 1.5 이상이면 그래도 꽤 안정적입니다. 박스옆에 써있어요. (1.7로 받으신분 계십니다)

간단한 개인정비는 필수입니다!! 육각렌치, 나사고정제, 윤활유 등 구비하셔야해요.

음음...

전동킥보드에 대한 안좋은 시선도 있지만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것만큼 좋은 단거리 수단이 뭐가있는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저소음을 넘어 무소음에 가까운 주행소음은 보행자를 놀래킬수 있지만 동네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 장점중의 장점이고 심지어 새벽에도 눈치 안보이고요.

최대속도가 25km지만 주행 안정감이나 잔고장 발생, 불필요한 넘어짐 등을 고려해서 끝까지 안땡기게 되는게 일반적인 수순이라고 보고요.

자전거도로 주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오토바이급으로 이상하게 끼워 맞춰진 사회적 인식과 여론도 이제는 자전거급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리라 생각합니다.

보도 주행은 잘 모를때나 타지 보도 블럭과 가로수, 사람들이 주행을 어렵게 하는 요소기에 최대한 이면도로로 들어가지요. 타라고해도 잘 안탈수 밖에 없어진다고 봅니다.

공유킥보드는 자기것도 아니고 시간제 요금이다보니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지만 자가소유는 정말 다릅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뽈뽈 거리는 주행을 즐겨하게 될거라 믿습니다.

구매하시는 분들 모두 무사고 되시길 바랍니다.

E25는 재탕 후속기체인데 보조배터리 문제 때문에라도 추천드리지않고 싶네요

[추가]

좀 더 알려드리는 좋을거 같은 내용이라 추가합니다.

너무 글이 길죠 ;;

T15 에어라는 조금 비싸지만 휴대성과 디자인이 좋은 최근 모델도 있고요. 상황에 따라 주행거리 늘린 프로버전이 나올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3륜 킥보드 T60도 차근차근 출시 준비중이에요.

(스스로 이동 한다는 뜻의 자율주행, 사람 태우고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