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처형내 이사선물 사준가격보다 5만원정도 싸내요ㅠ

얼마전 네이버 라이브 체감64만원대엿네요

단, 다이얼은 원두 갈리는 작동중에 눌러서 돌려야하고 한번돌릴때 한칸씩만 움직이세용

사용하시는 분 계시면 혹시 커피랑 아메리카노 두 기능 차이가 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거

헤븐일레븐 편의점에 있는 그건가요?

1. 메뉴 : 종류가 많아 보이지만, 크게 커피, 라떼, 온수 3종입니다.

위쪽은 커피만 나오는데 에스레소에 따뜻한 물을 얼마나 타냐로 이해하시면 되고,

아래쪽도 라떼인데, 우유량 많고 작고 네요. (나머지 버튼은 따듯한 물만 나오는 것이고 스팀 나오는 구멍으로 물나옴)

2. 양조절 : 우측에 있는 것은 커피량, 물량, 우유량 조절입니다. 커피량은 원두 량 1~2g씩 차이나는 것으로 알고, 물량은 에스프레소 기준 물량 즉 룽고 만드는 것입니다.

물량과 우유량은 좌측 메뉴와 겹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둘을 조합하면 4~5 단계로 양을 조절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청소, 1주일에 한번씩 내부 추출부(구동부) 물청소 하라고 메뉴얼에는 되어 있네요. 움직이는 부분에 식용 구리스 발라줘야 기계를 오래 사용 할 수 있는데, 번들로 들어 있는 것은 3~4번 쓰고 나면 끝이고, 식용 구리스 필립스 정품(번들제품과 동일한 양)은 1만원 쯤합니다. 즉 한달에 1만원씩 구리스값 나가는 거죠.

식용 구리스 검색해 보시면 슈퍼루브 같은 회사에서 파는 제품 있습니다. 테프론 베이스 또는 실리콘 베이스 제품이 있는데, 필립스 것 보다 많이 저렴하네요. (전 테프론 식용 구리스 사용중)

필립스 정품은 작아서 튜브에서 바로 바를 수 있으나 슈퍼루브 식용 구리스는 커서 직접은 안되니 면봉 같은 것으로 발라 주시면 좋습니다.

생각보다 관리가 귀찮아서 요즘은 추츨부 청소를 한달에 한번만 합니다. 내부에 곰팡이가 보이지 않아서 주기를 늘려서 하고 있네요.

4. 유튜브에 가보면 필립스에서 올린 사용법과 관리법이 나오니 참고 하세요.

5. 뽑을 땐 편한데 생각보다 후속 관리가 귀찮습니다.  청소도 청소지만, 물통이나 페수통이 작아서 자주 비워줘야 해요. 자주 안비우면 곰팡이 핀다는 얘기도 있어서 신경도 쓰이구요. 저혼자 조금 고생하면 가족들은 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으니 만족 합니다.

6. 처음가동시 2~3잔 뽑으니 커피가 나오더군요. 반대로 생각하면 이미 그라인딩된 커피가 내부에 있다가 밀려서 2~3잔 나온다고 볼 수 있으니, 간만에 드실 경우 2잔정도는 버리고 드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7. 거품기는 예술입니다. 아주 만족하는 부분이네요. 2단 분리가 되어 한쪽은 고무판 한쪽은 프라스틱인데, 둘을 합치면 일종의 빨대가 되고 분리하면 내부 청소가 용이해서 유지방 끼이지 않아서 정말 좋습니다.

8. 커피찌꺼기 제거 알람은 커피 뽑은 횟수 기준으로 뜨는 거라 센서가 있는 건 아니고, 폐수는 빨간 색 부표가 물에 뜨는 방식으로 물 넘침을 알려줍니다.

9. 물통에 필터를 설치 할 수가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석회질이 적은 물은 필요 없다고 하지만, 그냥 꼽아서 쓰고 있네요. 많이 뽑으면 빨간색으로 필터 경고 오는데, 물순환 청소 버튼 눌려서 청소해주면 다시 파란색으로 바뀌더군요.

드롱기 반자동 머신 쓰고 있는데, 전자동머신으로 갈아타는게 이득일지..

전자동머신 - 커피 내리는 편리함 + 청소 귀찮음..

반자동머신 - 커피 내리는 수고로움 + 청소 용이함..

뫼비우스의 띠처럼..돌고 도네요ㅠㅠ

3200 5월에 샀는데 완전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