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온 증류소 형형 58 300ml 증류주 (73,300원/무료배송)26

뜻이야 맞긴 하죠. 

근데 유분 잡는건 당연한건데 그것도 판매용을

당연히 해야할걸 안해놓고 냉동 여과가 어쩌고 저쩌고 써놨잖아요 ㅎ

@멀라멀라잉잉 

위스키에서도 논칠필터 하지않나요

흔한 일인데요

@멀라멀라잉잉 도수가 높아서 할 필요성을 못 느꼈거나 필터링 비용을 아끼려고 도수를 높혔거나 아닐까요? 증류주 만들때 도수40 정도에도 백화현상 생기더군요. 

@광진구산모기 

소주에서 백탁이네 헤이즈네 포용할만한 대단한 풍미가 있나보네요.

가격도 가격인게..

@멀라멀라잉잉 직접 마셔보진 않았지만, 58도의 증류식 소주라면 충분한 풍미가 있긴 할 겁니다. 

코테사 증류기에 상압식, 논칠필터라면 상당한 풍미가 있긴 할테고요. 

이 곳의 증류소주는 마셔보지 않았고 가격 책정은 말도 안된다 생각하지만, 

단순히 '소주'라고 폄하할 수준의 술은 아닙니다. 

소주라고 다 싸구려는 아니죠; 희석식 소주가 싸구려인거죠

님이 얼마나 증류식 소주를 마셔봤는지 모르지만, 퀄리티 좋은건 상당히 좋아요. 

냉각여과(칠 필터) 가지고 꼬투리 잡을 일인가 싶네요.

@MagicN 

저는 증류 초보고 많이 먹어보지 못했지만

백탁 안잡고는 냉동여과를 안해서 그렇다는 소리 하길래 뭐라고 하는겁니다.

"소주에서.. 풍미" 가 아니고, "소주에서 백탁.." 이 요점인데 전달이 잘 안되게 썼는가봐요.

증류자체가 얼마나 정성스럽고, 백탁 잡는게 얼마나 고되고 오래 걸리는지 알기때문에

소주를 폄하할 마음은 전혀 없고요. ㅡㅡ

다만, 소주내릴때 만큼은 백탁은 잡아야 옳지 않겠습니까

소소하게 증류해서 지인들께 선물하는 초보 수준에서도 소주 내릴땐  백탁은 반드시 잡는데요. 

완성되지 않은 소주라고 생각해서요. 

뭐.. 제가 까다로운가 봅니다.

참 전문가분들 많으신걸 다시금 느끼네요 ㅎㅎ 

@멀라멀라잉잉 전문가까진 아니지만 전통주 좋아하고 자주 마셔서요. 

물론 이건 가격이 창렬해서 구매 의사 없지만, 님은 억지스럽게 까는 것 같아서 달았습니다. 

개소리가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사실인데요. 

필터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니 술에 침전물, 잔여물이 남아 탁해질 수 있는거 맞고, 

설명대로 식용으로도 문제 없고, 그만큼 원액에 가까운 본연의 맛과 향을 가져가는거죠. 

위스키로 치면 논칠 CS라고 생각할 수 있겠고요.

솔직히 가격과 용량이 문제지, 논칠 이 부분은 딱히 문제 없다고 봅니다.

형형40도짜리 모델은 여과 제품인 것 같고, 58도는 일부러 여과하지 않은 것 같고요.

@멀라멀라잉잉 43도 던가 넘어가면 헤이즈 안생기지 않나요

안생겨서 상관없는걸 굳이 해야되나요?

님이 아는게 다 정답은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가끔 다른 얘기 나오면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광진구산모기 

아..;; 안생겨서 상관없는.... 

생각을 못해본 접근방법 이네요.

상품 설명중에 백탁의 이유도 유분이 아니라 

쌀의 단백질 성분으로 인한다..는 표현도 처음 배웠습니다.

요점만 올리고 싶은데, 복사방지가 되어있네요.

하단 "2.증류 3)후처리공정"의  "정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brunch.co.kr/@paxcom/215 

"소주에 유성성분이 적당히 되도록 조절" 이란, 풍미를 취하면서 백탁이 생기지 않을 정도를 의미하겠지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