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man] 명절 선물 안상규 벌꿀 2.4kg (65,000원 / 무료)54
- 등록일 2012-01-18 18:39
- 조회수 12294
- http://www.beeman.co.kr/new/kor/pro/01.html?cate=B&uid=3
|
|
5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파워링크 
등록안내
등록안내
첨부파일
- 1326879263_ss.JPG
- 1326881660_ss1.JPG
# 이 게시글에는 핫코멘트가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핫코멘트 위치로 이동합니다.
LKX / 아버지가 양봉인인 뿜뿌인입니다.
주로 뜨는 꿀은 아카시아꿀(85%) 밤꿀 (5%) 잡화(10%)정도됩니다. 물론 ... 
41 
0
41 0최신순작성순
|
0
41
LKX
아버지가 양봉인인 뿜뿌인입니다.
주로 뜨는 꿀은 아카시아꿀(85%) 밤꿀 (5%) 잡화(10%)정도됩니다. 물론 절대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지금 아버지가 주무실 시간이라 물어보기가 그렇네요 여튼 꿀 가격은 저희집은 2.4 kg에 5만원 받습니다. 위에 저 가격 적당 혹은 조금 비싸보입니다.(메이커라 그런것 같습니다) 여름 가을 겨울까지 벌을 잘 키워서 봄에 밑에 지방 포항쪽? 으로 내려가서 아카시아 꽃이 개화되는것에 맞춰서 올라옵니다. 점점 윗지방으로 올라옵니다. 꿀을 뜨는 양은 항상 들쑥날쑥합니다. 아마 2001년인가 2002년에 최고로 많으뜨고 그 이후부턴 줄어들고 있내요 꿀은 그때 온도와 강수량에 따라서 뜰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있습니다. 비내리면 꽃 다 떨어지고 뜨거우면 꽃이 빨리 씨들고 추우면 꽃에서 꿀이 안나고 ... . 꿀벌이 많이 죽었다고 합니다. 저희집도 올해 장마가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벌들이 병에 걸려서 절반 이상 죽었습니다. 올해 여름 강릉에 3주정도 계속 습했습니다. 벌들도 병이 걸리기 때문에 잘 관리해주고 또한 약도 줘야됩니다. 일단 옥션이나 지마켓같은곳에서 꿀가격이 엄청 후려친다?? 사양꿀이라고 적어놓고 팝니다. 사양꿀은 설탕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단 아카시아꿀을 뜨고나면 벌들이 많이 죽습니다. 또한 양봉은 절대로 자연에서 나는 꿀 양으론 기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꿀이 안날때는 설탕물을 각벌통마다 넣어줍니다. 그럼 먹을 꿀이 없을때 벌들은 설탕물을 먹고 자라는것지요 아카시아 꿀을 뜨고 난뒤에는 벌들이 많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때부터 다음해에 꿀뜰것을 대비해서 벌들을 관리하게 됩니다. 병걸리지 않게 약도 주고 여왕벌이 알 잘 놓을수 있게 해주고 벌들이 많아지면 약한 벌통으로 나눠주고 벌들이 너무 약하면 여러통을 하나로 뭉치고 등등등... 여기서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벌들이 가을에 비축해노은 먹이(설탕물)을 조금씩 먹으면서 지냅니다. (최소한의 움직임만 있고 밖으로 나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봄이 될때까지 먹이를 거의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채밀이라고해서 (꿀을 뜨는것을 말합니다.) 꿀뜨기전에 혹시모를 설탕물이 들어갈까봐 정비채밀이라고 해서 미리 2주전쯤 벌통안에 먹이를 다 뺍니다.(이미 겨울 나면서 먹이 다먹고 없지만 혹시나 해서 뜹니다.) 그리고나서 꿀을뜨기에 설탕이 들어갈 확률은거의 0% 가깝습니다. 그리고 꿀에는 수분 함량을 법적으로 얼마 이하?로 정해 놓았는데 만약 그날에 기상상황에 따라 묽으면 농축장(??)인가가서 꿀을 농축시켜옵니다. 그래서 보통 일정한 수분함량을 가지게 됩니다. 묽지도 되지도 않은 상태로 말이죠 이렇게해서 보통 균등한 상태의 꿀들이 나오게 됩니다 만약 아카시아꿀을 뜰때 기상상태가 안좋아서 아카시아 꽃이 별로 없으면 주변에 잡화에서도 꿀을 채취해 올수 있지만 드문겨우이고요... 아카시아꿀이 거진 대부분입니다. 전 솔직히 아버지 일 도와드려서 아는 일이지만 양봉 결코 쉽지 않고 힘든일입니다(집에서 작은 논과 밭도 있지만 농사일보다 더힘듭니다) 물론 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정말 힘들게 힘들게 해서 채취한 꿀보고 않좋다 설탕꿀이다하는걸 보면 기분이 않좋내요 또한 저번에 추석에 아버지가 꿀 선물셋트로 아카시아 하나 잡화 하나로 해서 파셨는데.. 바로그때 아홉시 뉴스에서 가짜꿀 뉴스가나오더군요 그전엔 조금씩 팔렸는데 뉴스나오고 다음날부터 연락이 없었습니다. 참 뭔가 많이 씁슬했습니다. 자기전에 들어왔다가 적는거라 많이 어수선하네요... 여튼 꿀값이 비싸다고하시는 분들.. 직접 꿀 채취해 보시면 답 나올겁니다. 꿀 채취량은 해마다 줄어 들고 있습니다.(날씨가 점점이상해져서...) 설탕값 한해에 몇프로씩 계속 올라고 있습니다. 거기에 유류비랑 약품값 등등등 |
배우고 갑니다
|
|
0
1
토종꿀이 아니라 양봉이죠
문제는 다른데 있다는... 벌꿀은 원래 꽃을 따라 이동하며 체취를 해야 하는데 안상규 벌꿀 칠곡등지에 농장에 있죠. 이 근처엔 아카시아나무는 조금 있지만 몇년전부터 간벌등으로 아카시아 나무조차도 군락이 없어져 신동제등 아카시아 축제자체가 축소되고 폐지되었죠. 아카시아 나무도 없는 곳에서 아카시아 벌꿀이 나고 밤나무도 없는 곳에서 밤꿀이 나고...옻나무도 없는게 옻나무 벌꿀이 나고... 양봉협회에서 벌꿀 성분표시 자율화 해도 유독 몇몇 업체에선 안따르고...국산벌꿀이라고만 표기하고.. 진짜 토종벌은 상당부분 폐사를 했고... 일반 양봉업자들중에서 계절마다 옴겨다니는 꿀이 아니면...설탕을 안먹일수 없는 구조가...양봉입니다. |
![](\"./images/smile2.gif\")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