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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화를 취급하다가 망해서 원가로 처분한다고 합니다.
천원백화점에서 쉽게 볼수있는 생활잡화 부터 자동차용품, 자전거용품까지 꽤 쓸만한 물품들을 50% 이하 가격으로 처분하길래
후미등 몇개 구입하려다가 이것저것 목록을 적다보니 10여만원 가까이 되더군요. --;;;
가격이 너무 싸길래 낚시아닌가...해서 직접 전화를 걸고 판매자 거처로 찾아갔습니다.
청천동 CGV와 자동차매매단지 근처 빌라인데 전화를 했더니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선한 인상의 판매자가 온갖 물품들이 잔뜩 쌓여있는 집으로 안내하더군요.
이렇게 물건처분하는 사연을 들으며 목록대로 물건을 박스에 담는데, 열심히 살아보려던 젊은이가 사업 실패로 이런 지경까지 왔다는것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간단한 잡화 구입하실 생각 있으신분은 한번 살펴보세요. 시중가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처분하고있습니다.
저는 판매자와는 상관 없는 사람이고, 오늘 처음 저 카페를 통해 알게되어 물품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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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thesky
나이도 젊으신것 같은데 꼭 제기하시길 빌겠습니다. 휴..남의 일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