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죠!
하지만!
그 마음을 표시할 수 있는것들과 함께라면 훨씬 커지는 감동!
그 2탄! 친구, 선배, 동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시집입니다.
파는 곳이 하도 다양해서 네이버 링크로 걸어둘게요.
가지고 계신 포인트나 쿠폰, 카드 등 이용하셔서
가장 저렴한곳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대체로 1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니 여러권 구매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5,860원)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3086620
유명한 도종환 시인의 시집이죠.
어렸을 때 교보빌딩 벽에 걸려있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가 기억에 남아
직접 보고 구매한 시집인데요,
화가분이 그린 배경에 시가 실려있는 형식입니다.
내용도 괜찮고
저같은 경우는 제가 선물해드린 분께서 제목 보고
본인한테 너무 필요한 시라며 좋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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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5,400원)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994669
이 역시도 도종환 시인의 시집인데요,
담쟁이 시 하나로 자세한 설명을 대신할까 합니다.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느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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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6,400원)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3303
제가 무지하게 좋아하는 시인이신데요,
이분은 시 두편으로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긍정적인 밥은 식객에도 나왔던 시입니다!)
긍정적인 밥
함민복
시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 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시집이 한 권 팔리면
내게 삼백 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소금이 한 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
선천성 그리움
함민복
사람 그리워 당신을 품에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은 나의 오른쪽 가슴에서 뛰고
끝내 심장을 포갤 수 없는
우리 선천성 그리움이여
하늘과 땅 사이를
날아오르는 새떼여
내리치는 번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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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6,840원)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59049
저 제목하나 보고 구매한 시집인데요,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이 짧은 구절로 큰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했습니다.
연인에게 선물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결혼한지 오래 되셨더라도 가끔 이런 선물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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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1 (5,850원)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598918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2 (6,300원)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598919
추천합니다.
비록 어느 한 시인의 시집은 아니지만
어디서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시들
가슴 따뜻하게 해주는 시들이 그림을 배경으로 실려 있고
간단한 해설?평?까지 함께 있어
다양한 시를 접해보기 원하시는 분에게 좋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연말연시,
책으로 오래 기억에 남는 사람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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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수없는뱃살의가벼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