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마닉축이구요

숫자키를 많이 사용해서 키들이 두번눌리고 안눌리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이건 1년만 되더라구요. 택배비 편도 물어야되서 그냥 버렸네요

고쳐도 똑같이 고장난다고해서요

똑같이 구입한 앱코 지시안 스위치 들어간 2만원짜리는 멀쩡하더라구요

@두더지사랑 

잘 버리셧어요 

이런걸로 비밀번호 재설정 햇다가 

큰일나는걸 본적있어서 ..

안눌리거나 두번 눌릴땐 그냥 가따 버리는게 좋아용

@gdddd 

동일 증상으로 as 두번 받고 세번 고장나니 짜증나서 버렸습니다.

as는 참 잘해주는데, 딱 거기까지입니다.

as안 받고 고장 안 나는게 최고.

아뇨.

이런 말이 있습니다.

돌돌체흑.

돌고 돌아 결국은 체리 흑축이란 말이죠.

정확히는 사실 순정으로는 체리축의 하우징만 쓸모가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이 부분에서 아직도 체리축 대비 몇 배나 비싼 특주축들도 체리에 범접하지조차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접점부 소음입니다.

이 부분만큼은 뭔 짓을 해도 아직 체리가 절대적인 부분이고, 튜닝을 어찌해도 없애기가 쉽지 않죠.

접점부 소음에 눈 뜬 사람은 특주축도 못 씁니다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진짜 커키 매니아들에겐 아직도 체리 흑축이 올디즈 벗 구디즈입니다.

왜냐면 다른 문제들은 튜닝해서 바꿔나갈 수 있는데 이 접점부 소음은 말그대로 종특의 영역이라 어찌되질 않거든요.

그거때문에 특주축을 사서 1.5배수까지도 선별하기도 하구요.

물론 흑축을 사도 순정 그대로 쓰진 않구요, 머신 윤활(머신흑)이나 다이아 페이스트 머신 윤활(다신흑)에 필름 필수로 넣고 스프링 교체해서 따로 오일, 구리스로 손윤활까지한 후에 쓰죠ㅎㅎ

커키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은 직접 머신 사서 만들어 쓰고 그러더라구요;;ㅎㅎ

중나같은데서 튜닝해서 팔기도 합니다.

문제는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가죠ㅋㅋㅋ;;

뭐...수명도 좀 깎아내는 방식이기도 하구요ㅎㅎ

그리고 이쯤되면 접점부 소음을 모르거나 무시할 수만 있다면 오히려 특주축이 가성비가 됩니다;;ㅋㅋㅋ

@공급자보관용 뭐... 결국 본인에게 맞는 걸 구입해야하는 거잖아요.

근데 분명한 건... 절대적으로 체리축이 진리다, 그러니 체리축을 사라라고 하는 건 옛날 말이라는 거죠 ㅎ

저도 축 종류 왠만한 건 다 써봤는데 체리축이라고 해서 딱히 더 좋다 라는 느낌은 아니거든요.

왈가왈부해도 결국 키감이라는 거잖아요. 사실.

근데 그 키감이라는 것에 아무리 이론을 씌워봐야 결국 개인적인 부분인데 

'체리축이 정답이다' 라고 하는 것엔 .. 글쎄요 ㅎ

수 년전 체리 독점 풀렸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검증되지 않는 카일축이라든지 오테뮤축 나왔을 

초기 때가 아니라면 요즘은 내구성에도 딱히 문제가 없구요.

다른 분들이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체리축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전 생각이 다르네요 ㅎ

타사 축들도 진짜 잘 나옵니다. 

@괘짝가족 첫댓글엔 체리축은 2진이다 라고 댓글 다더니 보관용님은 진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밑댓글엔 갑자기 무조건 체리축이 진리는 아니다는 뭐죠ㅋㅋㅋ

@918191 네 그게 제 의견이거든요.

실제로 커뮤니티 활동 많이 하는데 체리축에 대한 관심 보다 , 타사의 특주축에 대한 관심이 높거든요.

그도 그럴 것이 그간 체리축만 써왔던 사람들인데 물리잖아요. 해서 타사 축으로 시선을 많이 돌리거든요.

'스위치 전문 생산업체 아닌한 자체축 만들어 판다고해서 괜찮은건 체리 말곤 못 봤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반박에 제 댓글이 좀 과잉이었나 보네요 ㅎ

@괘짝가족 오해가 있으신데요, 제 첫댓글을 보시면 체리축이 진리라거나 체리축을 사야한다고는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해의 여지가 있는 문장으로 보이는건 '스위치 전문 생산업체 아닌한 자체축 만들어 판다고해서 괜찮은건 체리 말곤 못 봤습니다.'인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다시 드릴게요.

제가 한 이 말은 모든 축 중에 체리축이 진리라는 얘기가 전혀 아닙니다.

일단 본문의 글을 읽은 상태라는걸 간주하고 드린 말씀인데요, 지금 본문의 키보드 축은 메이저급 스위치 전문 생산업체가 만든게 아니라, 마이크로닉스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마닉축이라는건데, 이런 식으로 스위치 전문 제조사가 아닌 업체에서 키보드 만들면서 자체축을 만들어 넣은건 별로고, 체리 mx 보드 3.0처럼 스위치 전문 제조사에서 만든 키보드가 축 신뢰도가 높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이 부분에서 들 수 있는 예가 저로서는 체리사 밖에 없었습니다. 카일이나 오테뮤에서 축은 만들어도 키보드 만든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거든요.)

즉, 달리 쉽게 한줄 요약하면 듣보 제조사에서 만든 축은 체리축보다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이 부분에서 오해가 있으셨던 것 같네요.

제 글의 의미를 달리 받아들이셔서 체리축이 별로라는 결론으로 첫 번째 답글을 써주시는 바람에 갑자기 제가 체리축 신봉자가 되어버린 느낌이 있는데, 말씀 드렸다시피 체리축이 좋은건 특주축이 잡아내지 못하는 접점부 소음을 잡아낸 현존 유일의 스위치라는 측면에서 말씀드린거고, 접점부 외의 체리축이 가진 다른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들어가는 노력 또는 비용이 너무 크므로 체리축의 여러가지 단점을 받아들이면서 쓰는거보단 비용과 성능 면에서 체리축보다 몇 배나 비싼 특주축을 쓰는게 오히려 가성비가 된다는 겁니다.

이걸 또 한줄 요약하면 체리축에 정성 들이면 최고가 되지만, 그럴거 아니면 그냥 특주축 사는게 속 편하다 입니다.

내구성 문제는 제가 두가지 정도 근본없는 축을 써본 적이 있는데 마닉축도 써본 적이 있고, 바로라는데서 코코아축이라는걸 써본 적이 있는데, 제조사에서 광고하는 내구성은 몇천만회 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키씹힘이라던가 채터링 증상이 수개월 만에 일어나기도 하는 등의 증상을 겪어봤었습니다.

오테뮤나 카일이면 이제는 충분히 메이저 스위치 제조사라고 봐야하고 이들에 대한 신뢰도는 저도 충분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예전 댓글을 뭐...찾아보시기도 어려울거고 그렇겠습니다만, 보통 누가 가성비 최고의 저소음축 키보드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저는 대부분 ck01 sl pbt를 추천합니다.

꽤 여러번 추천했어서 의도치 않게 제품명까지 외워버렸는데요ㅋㅋㅋ;;

이건 오테뮤 저소음 백축이 들어갔습니다.

세일 아닐때 가격 기준으로 저소음축 키보드중에선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느껴지는데요, 오테뮤가 특히 저소음축을 잘 만들어서 소음 측면에서 정말로 체리축보다 정숙하고 브랜드가 매우 제한 되지만 다른 오테뮤 축이나 sp star같은 얇은 핀 밖에 못 쓰긴 해도 나름 3핀 핫스왑 기판이라 다른 축으로 교체를 할 수는 키보드라서 추천을 종종 하는 편입니다.

이를 한줄로 요약하면 전 딱히 누가 추천해달라고 하는데 체리축만 추천하는 사람은 아니라는거죠.

아...물론 기성품 중 일반적으로 가성비 최고가 뭐냐고 물으면 체리 mx보드 3.0 세일할때 6만원가량 주고 사는게 최고라고 하겠습니다만;;;ㅋㅋㅋㅋ

이건 뭐...축 신뢰도 문제도 있지만, 통울림도 없고, 제가 운이 좋았을 뿐이지도 모르지만 스테빌 수평이 완벽하며, 무보강이 주는 타건감이 정갈하여 어지간한 윤활 안된 10만원대 키보드도 씹어먹기 때문이지,(흔한 삼대장 레바덱도 윤활과 모드없이 순정상태로 비교하면 mx보드에 못 미친다고 생�B합니다.) 딱히 체리가 진리라고 그런건 아닙니다ㅎㅎ

돈 좀 쓴다하면 엠스톤 풀윤활이나, 덱커스텀 풀윤활 옵션 사라고 하겠지만요;;ㅎㅎ

그리고...키감은 지극히 개인취향에 따른다는건 진리죠.

근데 본인에게 맞는다는걸 아는건 결국 경험인지라, 나한테 무엇이 맞는지도 아는게 있어야 찾을 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뭐...정말 의지도 열정도 있다면 타건샵을 들락날락하며 이런저런 축을 쳐보고 싸구려 짱플라라도 사서 축만 알파열 갯수 정도로 이것저것 찍먹하며 자기 취향을 찾아간다면 좋겠지만, 보통은 처음은 신뢰도 있는 축으로 경험하며 뭐가 나은지, 뭐가 좋은지 경험해보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무조건 체리축이 진리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기계식이 처음이라면 체리축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애초에 말씀하신 특주축을 사용한 기성품은 정말 드뭅니다.

콕스에서였나 jwk축 넣은게 있긴 한데, 사실 jwk가 키압이 워낙 높은데다가 접점부 소음의 왕이라서;;;ㅋㅋㅋㅋㅋ

엠스톤에서는 자체축 만들어서 파는데 평가가 괜찮죠.

저는 위에 적었다시피 이전에 다른데서 데인게 있다보니 선뜻 손이 안가고, 이미 커키쪽으로 넘어온 상태라서 크게 구매욕이 생기진 않았는지라 안샀는데, 써본 분들 평가가 썩 나쁘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다신흑 쯤 되면 키감이 그냥 특주축에 준한다고 보면 됩니다.

문제는 튜닝하는게 빡세다보니 파는 사람들이 보통 한 알에 900원 넘게 받는다는건데...어지간한 특주축들 가격에 준하거나 더 비싸죠;;ㅋㅋ

근데 들어가는 품삯을 생각하면 900원 정도면 또 오히려 저렴한거기도 하고...암튼 그렇습니다;;

@공급자보관용 긴 고견 감사합니다. 공급자님의 의견 또한 견문(?)넓히는데 도움이 되네요 ㅎ

다른 중국 스위치들은 내구성이 썩 좋지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