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병증은 망막혈류공급 문제로 생기는거라 루테인보단 포도씨건조엑스 또는 안토시아닌계열이나 아스타잔틴을 권장합니다.
 

황반은 안구 뒷 편 시신경이 밀집된 곳을 보호하는 생체 썬글라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단백질이 변성되는 경우.. 네모 반듯하게 자른 고기도 익혀놓으면 우그러지지요.

마찬가지로 황반변성이 생기면 단백질 변성으로인해 시야가 왜곡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또 망막은 안구에 혈류를 공급하여 영양소, 산소 등을 공급시키는데,

고인물이 썩듯, 혈액공급이 잘 안되면 세포들은 굶고 노폐물은 쌓게됩니다.

이 과정에서 망막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고 다양한 병증으로 나타납니다.

뭐 하나로 국한지을 순 없지만 여튼 과잉의 활성산소 축적과 혈류공급 부족으로 인한 증상으로 볼 수 있어요.

루테인 복합으로 드셔도 상관없지만 가성비로는 아스타잔틴 단일 고함량이 더 의미가 있을 듯 하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스타잔틴은 루테인보다 항산화력이 강합니다. 그래서 루테인 대용으로 생각하셔도 좋고, 친수 친유성 기질을 모두 가지기에 다방면으로 접근하기 좋습니다. 바로 아래 활성산소에대해 설명하는것 참고하시면 되는데, 지질막에 둘러쌓인(지용성) 신경세포 (뇌신경 청신경 시신경), 물과 친한 혈액 (친수성) 이런 방면에서 다양하게 항산화 역할을 합니다.

활성산소는 적당히는 인체에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에게는 과하게 생성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활성'산'소'화'되는 인체에서 인류 질병의 대부분이 비롯되며

이에대해 저'항' 하는 의미로서, 산소화 저항. 저항 산화. 항산화 라고 하는것이구요.

눈에서의 항산화제가 아스타잔틴 루테인, 간에서의 항산화제가 밀크씨슬 등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루테인이랑 아스타잔틴의 차이로 비유할게요.

루테인은 내가 우리집을 스스로 치우는 격 입니다. 매일 치우니까 전문인력 고용해서 때빼고 광내진 못해도 어느정도 청소를 하긴해요. 그리고 인체 저장기간이 아스타잔틴보다 좀 더 깁니다.(반감기)

아스타잔틴은 전문 청소인력 고용해서 집을 매일 대청소 하는 격 입니다.

다만 반감기가 3일정도로 짧구요.

매일 전문인력 불러서 말끔히 치울 수 있다면, 굳이 내가 어설프게 청소 할 필요도 없지요.

그런 개념으로 아스타잔틴 단일 고용량 추천 한 것 입니다.

@호잉얏 너무 긴 답변 감사합니다. 가족력이 있어서 당뇨에 관심이 좀 있는데 

의사들한테 물어봐도 황반변성은 당뇨와 관련이 없다고 했거든요 

URL에 보시면 아산병원 당뇨병센터에서도 황반변성은 당뇨와 관련이 없다고 해서 문의를 드려봤어요

https://www.amc.seoul.kr/asan/depts/dm/K/bbsDetail.do?menuId=5110&contentId=271425 

@따스한아이스 

아마 교수님들이 워낙 바빠서 자세히 풀어 설명하기가 어렵고, 이로인해 소통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황반변성의 원인은 당뇨 외에도 노화나 흡연 등 다양합니다.

아마도 당뇨 한 가지의 원인으로 국한지을 수 없다. 는 것을 저렇게 답변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호잉얏 아 의사중한명은 처남인데ㅡㅡㅋ 이번에 만나면 한소리해야겠군요

@따스한아이스 

성분에대해 궁금하실까봐 열심히 답변드린게 무안하네요.. 처음부터 처남한테 물어보시면 될 일 아니셨을지.

단순히 알고계셨던 내용과 다름이 불편하신건지 싶습니다.

@호잉얏 죄송해요 제가 의심병이 많아서 처남도 호잉님처럼 자세히 얘길 안해줘서요 제가 알고있던 내용과 다른 부분이 가볍게 생각되는 부분은 아니라 불편함을 유발한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따스한아이스 저도 좀 더 세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지라 너무 사과하진 않으셔도 됩니다.ㅎㅎ 

업무자체가 다양한 질병을 가진 환자분들을 보니 어떠한 특정 질환의 디테일보단 전체적으로 폭 넓게 알고있어야 하는 편 입니다.

그렇다보니 질환과의 연관성이나 앞으로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예방의학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구요.

황반변성으로 오시는분들 대부분 당뇨가 있으시기도하고, 당뇨라는 질환에서 빚어지는 문제가 워낙 많아서 단순히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잘 못 알고있었을수도 있겠다 싶어 마침 좀 더 공부해볼 예정이었으니, 혹시 처남께 답변 들으신다면 저도 알려주심 감사할 듯 하구요 ㅎㅎ

혈액순환 등의 문제로 영양소 전달이 차단되거나, 노폐물 수거가 안된 조직에서는 각종 염증성 반응이나 병변이 나타납니다. 혈액순환 문제가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당뇨이기도하고, 세포 조직에 에너지원(포도당) 전달이 잘 안되는 것도 여러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도합니다.

당뇨가 어쩌다 (흡연 노화) 등의 이유로 생긴 황반변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며, 근본적인 원인은 아닐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세포를 마른장작처럼 바싹 말리는 질환이 당뇨이고,

여기서 어떠한 문제로 불씨가 시작되어 마구 퍼지는.. 그런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건 조절이 안되는 당에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당뇨가 있다하더라도 관리를 잘 하시는 분들은 웬만한 일반인보다 건강하게 지내기도하시구요.

당화혈 6~6.5미만 (초기당뇨) 수준으로 유지하는경우 당뇨 합병증을 상당수 예방 할 수 있으니 너무 염려치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호잉얏 할머님이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시고 친가 아버지 형제도 다 당뇨에 외가도 인슐린 맞고있다보니당뇨 관련해서 너무 민감해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위로도요ㅠ

안구건조의 경우 크게는 두 가지로 분리시킬 수 있는데

잠 잘자도 눈이 뻑뻑하다.

- 아스타잔틴 + 오메가3 조합 (+저녁에 눈 온찜질 자주 해주세요. 마이봄샘이라는 기름샘에 피지 막혀도 피지분비 잘 안되면서 건조하기도 합니다. 이소티논이라는 여드름약 먹어도 그렇구요.)

잠 잘자면 안뻑뻑하고 피로가 눈으로 많이온다.

- 아스타잔틴 + 고용량 B군 조합 (이때 B군은 성분별 단위와 기준이 다르지만 대충 각 100mg 또는 100ug 이상 권장)

안구건조 외에 충혈이 심하면 징코(은행잎추출물) 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