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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정도된 판매 보다는 정부과제가 많은 IT회사인데요.
3개월전에 경력 5년의 경리직 직원이 채용되었습니다.
면접 및 채용직후 과제업무 지출증빙 + 정산 업무 외 인력지원사업 등의 업무를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고 협의했었습니다.
업무가 시작되고,
처음 한달에는 업무적응을 위해 그동안의 과제(사업비) 운영방식 소개, 사업계획서(예산), 매뉴얼, 예산관련 폴더, 계좌, 그동안의 자료를 주며 업무파악만 맡겼었습니다.
두번째 달에는 기존 정산 매뉴얼, 사업비 증빙 매뉴얼을 줬고, 사업비 관리스템을 알려주며 미등록/미집행/오류 자료를 처리를 부탁하였습니다.
세번째 달에는 실제 정산 업무를 맡겼었습니다.
두달 부터 문제가 보이길 시작했습니다.
200명의 인건비 및 집행을 다루는 것은 힘들 것 같아 그건 제가 처리하고, 나머지 부분들만 업무요청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부분들 중 시키는 것 이외에는 본인이 능동적으로 안된 부분을 찾아 해결하거나 문제제기를 하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 보름 정도는 아직 파악이 덜되었구나 계속 시키다 보면 따라오겠지 했었습니다.
과제 종료 및 정산 일정이 다가오고,
"사업비 정산에서 가장 중요한건 통장내역과 집행내역/금액을 맞추는 것이에요", "그리고 증빙파일 입니다"
이렇게 설명해주고 인건비 외 항목부터 정산업무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다시 암흑속이었습니다.
정산 파일 리스트에는 있는데, 사업관리 시스템에 등록안된 것, 통장에서 지출은 되었는데 정산파일과 시스템, 과제폴더에 없는 것.
이 문제의 중점에는 정말 세밀하게 시킨 것 이외에는 하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예를 든다면 정산 리스트에 임차비가 빠졌잖아? 정산리스트에 임차비만 넣습니다. 여러 증빙파일 중 하나가 없는데도요.
엑셀 파일 정리 결과를 보고하라는데 합계금액은 안맞을 뿐더러, 서식(테두리, 띄어쓰기, 셀간격 등)이 엉망인체로 보고합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정리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업무의 결과는 회사 시스템 폴더에 업데이트하고, 본인 개인 시스템의 폴더도 정리를 하라하였는데, 바탕화면 풀, 회사공유폴더 노업데이트, 프린트한건 퇴근 후 책상에 그대로 방치.
3개월 동안 자리에 갈때 마다 카톡창 3~4개가 계속 깜빡깜박 거리더군요. 저뿐만 아니라 대표님과 다른 직원이 갈때도 같은 장면 목격...
경력직이라 잘하겠지 잘하겠지 생각한게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업무태만이라는 것을 망각한 채....
이번 초에 "책임감, 능동, 업무집중, 개인행위 자제 등"의 키워드로 경고성 메일을 보냈었습니다.
그 친구는 연차를 가고, 금요일 작업파일을 확인했는데, 눈에 보이는 것만 했더군요. 합산, 누락, 서식임의변경
결국 그친구가 처리한 일의 불신과 정산일정 임박의 이유로 제가 다 하고 있습니다.
토, 일 또 인생을 바처야겠네요.
하다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여기서라도 풀어야할 것 같아 글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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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대를 파악해서 인사채용 시스템과 직무를 다시 재설정하는게 좋을꺼에요. 일하는 세대가 달라서 그렇게 일 못하기도 하고, 월급이 얼마읹 모르겠지만, 근로소득의 가치에 대한 부분도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직무는 면접과 입사 당일 경리라는게 커피타고 청소, 환경정리, 심부름하는 업무가 아니다. 그것들은 배제시켜도 좋다. 맡은 과제업무 및 행정지원에만 충실히 해주면 된다고 하였었습니다.
급여는 경력단절 2년이 있어 2,600 시작이었고, 6개월 후 연봉협상 다시 하자 하였습니다.
아무리 경력단절이 2년있다고해도 5년경력의 사원을 2600? 돈주는 만큼 사람옵니다 그정도 능력밖에 안되는사람이 온것뿐
@뽐뿌만10년째 그냥 회사가 문제 인것같네요.
@아랑사 제가 질문드린 대상이 잘못되었네요 ㅎㅎ
유사경력에 단절에 단순업무만 시킬 것으로 봅았는데 무슨 2,600이상을 줍니까? 공무원 호봉제에요? ㅎㅎ
@뽐뿌만10년째 네. 좋소는 뭐 답이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