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가족.. 살기가 힘드네요6
- [* 익명 *]
- 등록일 2022-05-09 23:20
- 조회수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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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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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3 *]
격어본사람만 알죠...
저도 누나가 그랬는데 제가 중학생때부터 증상이 생기더라구요 새벽에도 부모님 다깨우고 욕하고 울고 밤지세우고 출근하면 문자, 전화에... 가족들이 다 힘들었어요 정신과 치료도 받고 정신병원 입원도 하고 너무 답답해서 용하다는 무당찾아가서 굿도 해봤지만 차도가 없었어요 결국은 누나의 자살로 끝이 났네요
저는 한창 데이트하다가도 집에 뛰어가고 다음날 장거리출장 있는데도 밤새서 가고 회의시간에 졸고 그랬었네요 어릴때부터 누나가 옆방이라 우는소리를 항상 들어서 지금도 스트레스많이 받은날은 우는 소리가 들려요 누나는 떠났지만 남은 가족들은 홧병, 우울증, 공항장애에...ㅎ 그래도 이제 부모님 우는모습 안봐서 좋네요
제 경험상 다른 가족들 위해서라도 언니분을 격리하셔야 할듯 해요 치료 의지가 있으시다면 모르지만 없으시다면 시설도움 받으세요 저희는 병원에 입원한 누나가 울면서 병원에서 꺼내달라고 계속그래서 부모님이 마음이 약해져서 퇴원하고 심해지면 다시 입원하고 계속 반복했네요(그리고 병원비도 비쌌던걸로 기억해요) 해주고 싶은 말들이 많은데 정리가 안되네요 아무튼 가족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제일 중요합니다 힘들고 울고싶을때 참지말고 풀릴때까지 펑펑 울어요 작성자분 마음 안다치게 마음다잡고 힘내세요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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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살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