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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깁니다 읽어만 주셔도 감사할것 같아요.
어릴적 꿈이 운동 선수였습니다. 중학교 시절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어요
돌아온 대답은 부정적인 반응이셨어요. 아들이 힘든길을 걷는게 걱정이 되셔서 그런것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돈이많이드니 그런것 같네요.. 아니 아무래도 그게맞겠죠
가정이 부유하지 않고 그럭저럭 입에 풀칠만하는 보통의 평범한 가정 이였습니다.
어머니는 식당에서 일하셨고 아버지는 목욕탕에서 일하셨죠. 그런 가정 환경을 잘알고 있고 나름 철도 일찍들어서
부모님께 유행하는 노스페이스 옷하나 사달라고 말도 못했어요 한겨울에도 남녀공학인데 아버지가 입는 공장잠바 입고 다녔습니다..
사실 쪽팔렸어요 교복만 입는게 추운것보다 나을 것 같았어요
교육방침도 없으셔서 남들처럼 학원도 안다니고 친구들이랑 놀지도 않고 그냥 방임주의로 커버렸어요
혼자 지낸 시간이 많았던것 같아요 성격은 조용하고 소심한데 친구는 한 두명 이였고
그러다보니 일도 고등학교 졸업후에 바로하고 군대 20살에 가서 전역후 그냥 박스접는 회사에서 2년일하다 모은돈 3천으로
운동에 도전해봤어요 후회만 남고 죽을것 같아서... 운동을 너무 늦게해서 당연히 잘안됬고 돈만날리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이젠 뭐하고 살지가 걱정이네요
그 전에는 헛된망상 이지만 나름 꿈을 가지고 살았는데... 이젠 그 꿈도 없으니 무기력하게 살고있네요 배운것도 없어서 머리에 든것도 없는데 꼴에 눈만높아서는 간만재고 있네요 사람들이 두렵고 그런 상태까지 왔는데 이젠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 모르겠네요 .. 저도 가정을 이루고 애 키우면서 살고싶은데 그런 행복이 그려지지가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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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태어날때 가난하게 태어난건 죄가아니지만
나이먹고도 가난한건 본인의 죄 입니다.
이 말을 한 인간이 아프리카 오지에서 태어났어도 같은 소리를 했을까 싶네요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house&no=190070&extref=1
뭘 죄야 가난의 정의가 뭔데? 니보다 부자가 있음 넌 죄인이야 ? ㅋㅋ
꼭 인생을 커뮤로 배운놈들이 어디서 주워들은 소리는 잘해요
가정환경이 나이 먹고도 안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