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값 핑계로 남자친구와 결혼을 미뤄 왔는데 이제 파토날 것 같습니다.103
- [* 익명 *]
- 등록일 2022-07-27 16:58
- 조회수 1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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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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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먼저 절대 작성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
근데 본문을 해석하면 작성자님의 글이 참 좀 그래요. 작성자님이 그 남성분을 정말 사랑한다는 전제로 써볼께요. 아니라면 그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니까요.
작성자님이 정말 그 분을 사랑하고 결혼을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미루는 이유가 집때문이라고 했죠? 그게 아니라면 같이 모으자던가 계획을 세우던가 뭐라도 했겠죠? 왜냐면 내가 정말 결혼을 하고 싶으니까요.
근데 아무것도 안하시고 집 값이 올라간건 사실인데 뭐가 거짓이라는거에요? 결혼을 혼자하는게 아니라는걸 뻔히 아실텐데 상대가 못하는 이유를 대놓고 설명해줬는데 뭘 더 어떻게 해요?
나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다 떠먹여주고 기다리고 그러면 해결되나요? 그거려면 결혼 왜합니까? 상대한테 의지만 하려고 하나요? 그게 사랑이고 그게 결혼의 목적입니까? 한쪽이 아예 기본적인 성인 마인드도 안되어 있는데 무슨 상대방 탓하고 원망을 한다는 말인가요?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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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네 이미 수억씩 올라가버린 집값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저희가 모으고 있는 것은 전세금이었어요. 남친이 돈을 모으지 못한 상황을 깨닫고 지금 상황에 맞는 곳으로 가고자 이곳저곳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의 반응이 미지근하네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집 문제도 경제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그 부분을 떨쳐낼 수 없나봅니다. 그리고 댓글을 보고 느낀것이 제 사랑이 부족했나 되돌아 봅니다. 2-3년 전 적극적이지 못했던 제 자신도 문제가 있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왜 몰랐는지. 정성껏 한 자 한 자 댓글 적어주심레 감사드립니다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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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
난 둘다 똑같다고 봅니다.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었으면 어짜피 연봉 서로 알고 있었을테고
집사게 돈모은다라는 계획을 둘이 세웠으면 일년에 얼마나 모을수 있을지 미리 예상도 할 수 있었을테고
근데 둘이 합쳐 2년동안 3~4천 모았다??
아니, 한달에 1명당 100을 저축못했으면 둘다 결혼의지가 없이 남들처럼 쓸거 다쓰고 남는거만 모았다고 보이는데??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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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제 뭐 자세히 말하기는 부끄러워 자세히는안 올렸는데
제가 모은 돈이 대부분이고, 남자친구는 제대로 벌어보겠다고 코인, 주식투자하여 대부분 날렸더라구요. 그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길 자급마련이 안되는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하여 더 크게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어쨋든 제가 선택한 사람이니 제 보는 눈을 탓해야 하는 것이고 이 부분 고쳐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제가 더 적극적으로 집을 알아본거에요. 남자친구 입장을 그대로 적어보자면 경게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기 어렵다 이런 거. 이게 답인듯해요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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