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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겨울수 있는 가정사니 보기 싫으시면 스킵하시면 됩니다
현재 저는 맞벌이부부로 살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다 커서 대학교를 둘 다 지방대학쪽으로 입학하여 자취하고 있습니다 (아들1, 딸1)
생활비도 무지막지 들지만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다 똑같죠
형편이 좋지는 않습니다 빚도 있습니다(집사람주식)
아내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아들만 너무 챙겨 줍니다
옷 사준다 하면 귀찮다고 긴팔만 입고 다닙니다
제가 옷 사면 집사람은 그거 애 줘라 ..
아제들꺼 입나 싶을 정도로 그런 옷인데..
제가 산 신발은 이미 아들이 다 신었습니다 (새거)
쇼핑몰 보다 맘에 들면 사야하는 정상적인 마인드가 아닙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아내가 모든걸 뒷바라지 합니다
심지어 여친이랑 데이트 한다 하면 모텔비 콘돔비 다 퍼줍니다
스스로 할줄 아는게 손에 꽃힐정도 입니다
아내는 군대 간다고 특기병 지원도 대신 해줬습니다
학원가라고 학원도 데리고 다닙니다
심각합니다 부모 믿고 아무것도 안합니다
집에도 잘 안 들어옵니다
게임 담배 술에 쩔어 살더라구요
집에는 돈 타러 옵니다 돈 떨어지면 돈 받아가고
방학 끝나고 오더니 군대 갈때 까지 이렇게 산다고
머라 하지말라고 애기 하더군요
밥도 집에서 잘 안 먹습니다 무조건 사먹습니다
아내가 이렇게 만드는데 요즘 너무 심해져서 화가 많이
올라오네요.
저는 희귀병이 있고 갈수록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게 몸이 나빠집니다
노후는 아니지만 먼가 대비를 해야하는데 아내는 그럴 생각이
없으니 답답합니다
이 일로 한달전 크게 싸웠습니다
이혼은 아니지만 별거 직전 까지 왔습니다
오직 자기만 옳다고 주장만 하니 대화가 안되서 한달 째
서로 없는 사람 취급합니다
식사 잠 따로 합니다
이 문제가 잘 해결 될까요?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없어 한번 글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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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사람은 웬만해서는 절대 안바뀝니다.
그러다 나중에 늙고 돈 못 벌어오면 어떤 대접을 받을 지 뻔하네요.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듯요.
그럴거 같아요 제가 몸이 이래서 각종 보험을 많이 들어놔서 이혼은 절대 안해 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