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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첫 만남 전에 상대 여자와 좋은 분위기에서 연락 주고받다가
약속 장소 정하면서
중간 지역에서 보자고 하니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고 여자가 X나게 싫어하네요.
이러면서 소개팅 파토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이렇게 계속 소개팅을 하는 것이 맞는건지 진심 고민이 됩니다....
아니면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일까요??
장거리 소개팅할 때
원래
첫만남에서는
남자가 여자있는 지역으로 무조건 이동하는 것이 국룰인가요 ??
아니 내가 그 여자랑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현재는 아무것도 아닌 관계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건데
내가 여자 있는 지역까지 돈 시간 에너지 들여가면서 이동하는 것을
왜 당연하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서로 거리가 멀면
첫만남때는
중간에서 보는 것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왜 남자의 배려를 당연한 걸로 생각하죠?
평소에 주변 여자들 보면 여행다니는건 그렇게 좋아하면서
소개팅에서는 왜 한발자국도 이동 안하려고
남자가 다 해주길 원하고 기대하고 바라고 있는건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게다가 첫만남때
남자가 밥사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여자들도 있던데요.
이것도 앞서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관계인데
왜 남자가 밥을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원할 떄만 남녀평등 외치고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자가 대신 해주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대하고 당연하게 여기는게
요즘 남녀평등의 의미인건지
참 고민이 많은 나날들입니다.
설사 결혼하더라도
어떤 광경이 펼쳐질 지 눈에 아른거리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소개팅 때 하는 행동만 봐도
결혼 후에 퐁퐁남이 될 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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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근데 아직 별 감정도 없고 한번도 본 적도 없는 여자한테 제가 왜 굳이 가야하고 또 그것이 당연한 사회분위기가 된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