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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랑은 대학때 형동생하던 사이였는데 최근 몇년간 중국 파견을 가는동안 연락이 잘안됬습니다. 머 전화를 해도 잘안되고 해서 시큰둥한 관계엿는데..
얼마전에 결혼한다고 식사를 대접한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랑 같이 어울렸던 동생 1명이 더 있어서 3명이서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마음속에서는 3년동안 얼굴한번 안 본 사이인데 굳이 나가야 되나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학교 다닐때 사이가 좋았고 그리고 잘 연락이 안되긴 했으나 문자 안부는 주고 받았기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목요일이 약속일이었는데 수요일에 단톡방에 초대하더군요. 근데 어 약속인원 3명이었는데 5명이 있더군요. 이게 먼가 싶어 당사자와 같이 참석한는 다른 동생한테 물으니 같은 학교 당사자 친구+지인이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전 한번도 얼굴도 본 사이도 아니구요.
그래서 같이 식사하기로 한 동생한테 전화하니 이런말을 하더군요.
" 형 xx형(당사자)이 형한테 양해 안구하신거에요. 저도 두 사람 중 한사람은 아는데 한 사람은 처음 보는거에요"
" 이때 빡이 쳤는데 아니 이새끼가 지 결혼청첩장 주는데 처음 본 사람이랑 합석을 시키는 것도 황당한데 다른 동생한테는 양해를 구하고 나한테는 양해도 안구한거야?"
일단 같이 참석하기로 한 동생한테 미안하다고 내일 만남은 난 안가겠다고 말하고 당사자한테 문자로 날렸습니다. "야 이건 아닌것 같다. 다음에 보자"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제가 너무 까탈스러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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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