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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병신입니다. 얼굴만 보고 결혼했습니다.
제가 얼굴이 빻은건 아닙니다. 결혼은 하고싶고 남자가 준비가 돼있을때 만나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말을 철석 같이 믿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이 참았습니다. 갑자기 저한테 소리지르는 일 때문에 너무 놀래서 데이트 힘들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더니 여친이 데이트 힘들다고 말을해서 이제 내 얼굴 어떻게 보냐면서 내가 잘못했다며 우깁니다. 이상한 논리지만 제가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스킨십이 하나도 없길래, 결혼할 사이인데 한쪽만 노력하는거 같다고 하니 본인이 결혼하면 다 할거라고 단지 혼전임신을 조심하는거 뿐이라고 했습니다. 이것도 너무 이상했지만 넘어갔습니다.
공금 100만원 여자를 위해 쓰는건 당연한거고 8만원 우리를 위해 쓰는건 낭비벽 있다고 가스라이팅을 합니다.
결혼을 하고 역시나 스킨십을 피하고 이상한 논리로 싸웠습니다. 싸우다보니 집에 들어가는것도 싫어지고 이빨도 세개나 빠지고 임플란트도 했습니다.
지금 여자가 친정우로가서 별거중에 있고 헤어지고 싶으면 위자료 5천만원 달라고 합니다. 연락도 안한지 2달됐고요. 부모통해서 저를 야단 치려고 합니다. 아예대화도 안하고요.
부모님한테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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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작성자 *] / 씨발년 방생할겁니다.
[* 익명7 *] / 익6님, 방생드립 이런상황에서 쓰는거 아닙니다 눈치챙겨요
[* 익명25 *] / 남자도 좀 정신이 이상한거 같아요 글이 좀 이상해요.. 끼리끼리 만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