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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6살 된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2달 전에 소개팅을 했는데요.
주변 친한 지인을 통해 5살 많은 남성분과 소개팅을 했습니다
남성분은 학벌도 좋으시고, 회계사 분이셨고
저는 금융권을 다니긴 하지만 대졸 공채가 아닌
상고 졸업 후 고졸공채로 제1금융권에 다니고 있습니다
나름 노력해서 직군전환 시험를통해 대졸과 동일한 연봉 조건으로 일 하고 있구요. 대학은 회사 다니면서 중앙대 재직자 전형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사실 전 주선자가 이런 조건을 다 말하고 소개팅을 주선 한줄 알았는데 ㅠㅠ 2번 만났을때 제 조건을 말 안했다는 걸 눈치 챘습니다. 순간 언제 말하지? 하면서 타이밍만 생각하다
제가 사기꾼이 된 느낌을 받아서 5번정도 만남을 갖고 술 한잔 하면서 사실대로 얘기를 했습니다 주선자가 저에대해 말 안한부분이 있는거 같다.. 근데 ㅠㅠ 그 얘기한 이후 연락도 뜸해지고 약간 거리가 느껴더라구요 .. 전문직이고 저랑 너무나 차이나는 조건남자를 소개팅 받은 내 잘못 인거 같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네요..ㅠㅠ 제 생각엔 제가 학력를 속인걸로 실망해서 그런거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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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7 *] / 전문직 남자 시점에서 솔직히 상고는 좀 그렇긴 하지 알았으면 처음부터 소개팅 안했겠지 시간 아까우니까 ...
[* 익명18 *] / 근데 내가 회계사에 41이면... 36은 안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