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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에 만나서 31살에 정확히 부모님 뵈러가기 3주전에 헤어지고나서 자의 타의로 계속 연애를 못하고 올해 33살인데 다른 이성을 계속 못만나고 방황하고 있네요 계속..
친구들 이미 작년부터 하나씩 결혼한다고 청첩장 주고 카톡에 올라오고 매주마다 결혼 소식 들려오네요.
조용했던 친구들이 정말 하나둘
그간 결혼 준비하고 있었다고 청첩장 날리는게 현실이네요
결혼을 못해서 지금 미련이 남는다기 보다는
애초에 결혼까지 얘기하고 얘기를 했어서 그런지
정말 헤어지고 내가 결혼 할 타이밍 자체를 놓친거같아요
나이도 33살에 만나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부모님 입장에서도 애물단지고 계속 조급함이 있고
언제 연애하고 만나서 언제 결혼하나 지금 현실이 막막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제가 쥐뿔도 없는데 지금 외모나 조건을 보고 이리저리 재고 있어서가 아니라
누굴만나도 전 애인이상의 감정을 뛰어넘는 결혼하고 싶다는 감정까지가 안들어요
나이는 하루하루 먹고 하나둘 가고 조급하고 휴우,,
인터넷에 글 검색해보면 막 몇년째 전여친 전남친 못잊고 혼자 사는 사람들도 있던데 하 돌겠네요,,
결혼까지 다짐했었는데 이 사람에게 가졌던 그 마음 이상으로 다른 사람을 찾으려니까 잘 안되고 마음은 조급하고
왜 헤어졌을까 후회만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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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신혼생활을 좀비랑 하는줄 알았다고 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