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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처가 정확히는 장모님과의 트러블이 생겨 의견 여쭤봅니다
와이프가 임신했다는 좋은 소식과 함께 태교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저는 혹시 장모님이 시간된다면 같이 가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아 말씀드렸고 날짜를 맞춰 같이 다녀왔습니다
여행중 계획했던 관광지는 다 다녀왔지만 식당 선택이 실패해 그저 그랬던 여행이었습니다
마지막날 짐정리하고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던 중 와이프와 장모님이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었습니다 좀 격해져서 와이프는 눈물도 흘리고요 그래서 전 와이프랑 장모님을 진정시키고자 분리할려고 와이프를 데리고 갈려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임신도하고 흥분하는건 안좋으니 일단 데리고 가겠다고요
(상세 내용 추가합니다)
장: 너가 뭔데 끼어드냐고 여행도 오기싫었는데 가자고 해서 왔다 자유여행인데 나 먹고싶은거 먹고 말하고 싶은거 말하는게 자유여행 아니냐
본: 여행까지 와서 왜 서로 흥분하고 그러냐 진정시키려고한게 뭐가 잘못된거냐 그리고 제가 뭘 못먹게 했냐
장: 이거 살려고하니까 이건어떻고 저건 어떻고하면서 못사게하지 않았냐
본: 그게 왜 못사게 한거냐 이건 뭐고 저건 뭐고 설명드린건데 왜 못사게한거냐
이런식으로 서로 언성높아졌고 와이프가 저보고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그 후 장모님으로 부터 싸가지 없는 새끼가 어디 눈 마주치면서 대드냐고 욕을 하더군요
제가 어른께 대든건 잘못이긴 했지만 욕을 듣고는 그닥 사과할 마음이 들진 않구요
(추가)
그래도 일단 와이프가 절 설득해서 와이프가 임신하고 격해있는 모습보니 저도 흥분해서 그랬다라고 사과하니 없는 사람 취급하더군요 진정성이 없다고
이럴때 제가 굽히고 사과하는게 맞는지 그냥 서먹서먹 사는게 맞는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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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워우 장모님 마음속 깊은 말을 내 뱉다니 진짜 화나셨나보네요
평소에는 저러시지 않겠죠
와이프분이 중재하셔야 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