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초반 와이프랑 아이 사이에서 우울했던 하루16

혼잣말로 "아 짜증나, 아우씨, 짜증나, 아우" 연발

그래서 제가 와이프한테 "애 들리게 자꾸 짜증내냐" 

이 부분은 글쓴이가 좀 그렇네요. 남 탓을 한 것도 아니고, 일이 잘 안 풀리면 짜증은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사람 감정은 그 사람꺼죠.

1. 초1아들한테는 좀 져주시고

2. 음쓰로 짜증내면 짜증내지 마라고 하지말고 무슨일인지 먼저 물어보는게 맞지 않음?

감정의 쓰레기통이네 어쩌네 자책하는 건 피해망상같고 상황을 좀 현명하게 풀어볼 생각을 하는게 건설적일듯.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아빠가 져주지 않는거 같으니까 규칙운운하며 불편한 감정을 표현한걸 못견뎌하고

마찬가지로 아내가 불편한 감정 표현한걸 못들어주시네요

님이 상대방에대한 불편한감정을 잘 수용하지 못하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상대방의 불편한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러면 안된다..남편식 사고로 답정너 하는건아닌지..

싸운후 아이를 달래준건 바람직했으나

아이와 아내는 서로가 그런 감정에 대한 처리능력이

더 좋기때문에 하하호호가 되는거지만

아이와님사이 아내와님사이에서는 감정 수용이 안된 부분이 있어서 하하호호가 안되는 거죠

섭섭한 아이와 님하고의 관계도 님이 아이와

문제를 풀어야되는데 아내한테 부탁하고 의지하고 섭섭해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어른이면 직접 풀고 가르칠수 있어야죠 

그러니 아이도 아빠와 섭섭한 마음이 남아 있어 

엄마랑만 하하호호가 되는 거죠

음쓰땜에 부정적표현을 아내가 했지만 아이는 오히려  엄마랑 하하호호가 된다는건 아이가 그다지 그것을 불편해하지 않았을수도 있는데 님이 묻지않고 아이 생각마저 추측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냥 님만 불편했단 뜻입니다

나만 하하호호가 안되고 겉돈다면 이유가 있겠죠

문제를 남에게서가 아닌 나에게서부터 찾아보시길..

똑같이 해보세요 거울치료 효과 ㄱ ㄱ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뭔가 불편한 마음이 해소가 되기도하고 짧은순간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네요.

힘들겠지만 와이프.아들한데 잔소리만 하지말아 보세요. 

님이 둘다 잘못하고 있는데요?

아들에게 져주지도. 않는  아빠

와이프 감정마저 자신이 원하는데로 통제하려는 남편.

 애한테 좀 져주기도 하시고, 와이프 짜증내면 한소리 하지마시고 도와나 주십셔

그 과정에서 유연하게 부모가 역할을 해줘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선천적인 성향도 있겠네요. 

잘 타이르고 차근 차근 과정을 받아들이는 훈련이 필요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