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와 둘째를 같은 영어 공부방에 2년 넘게 보내고 있습니다. 첫째는 중1 올라가고, 둘째는 이제 5학년 올라갑니다. 작은 공부방이라서 중학교 수업은 안합니다. 그러면서 학원생 수가 안나오니 그 수업자체를 폐강을 해야해서 학원을 옮겨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둘째에게 하는 말이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너는 공부 못해서 받아주는 학원이 있을지 모르겠다" 이 말을 아이에게 전해듣는데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상처받았을지 정말 너무 미안하더군요. 아이가 4학년 그때쯤부터 "나는 멍청하니까 못해~" "나는 멍청하니까 하기싫어" 이런 소릴 시작하더니 가족끼리 보드게임을 할 때도 저런 얘기를 많이 했어요. 그때는 왜 저런소릴할까 몰랐었는데 이젠 조금 알 것 같네요 ㅜㅠ 둘째가
"너는 공부 못해서 받아주는 학원이 있을지 모르겠다" 이 얘기를 전해주는데 첫 째도 말하더라구요. 자기는 선생님이 같이 다니는 친구랑 맨날 비교하면서 무시해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맘 같아서는 그냥 쫓아가서 개패듯이 패고 싶지만 정말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 
등록안내
등록안내
[* 작성자 *]
이제 거기 안 다니는거죠?
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가서 뭐라도 하고 오세요.
"당신은 수업을 못해서 수강하러 오는 학생이 있을지 모르겠다"
"당신은 학생이 없어서 밥이나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비웃어 주고 오세요.
아기 엄마가 반대해서요.. 참는게 맞는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어머님이 충돌이 일어날까봐 그러신거 같은데
그러면 아이랑 같이가서 발언에 대한 사과 받으세요
그 선생 말이 잘못됐다는걸 아이가 알아야죠
트라우마로 남아서 공부 손 놓아버릴 수도 있잖아요
말씀 들어보니 확실히 아이랑 같이가서 사과 받아야겠네요.
아이가 잘못한게 아닌데 상처를 안고 살게 할 순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