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 직장에서 저를 채용을할때 너무나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꽤 이름이 있는회사에서 저를 채용을 해줬고 열심히 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알바만 전전하다가 실제 직장생활에 던져지니 아무것도모르는 프로세스들과 업무들 

도저히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감도안잡히는 일들을 맡아서 하다보니

실수도 많이하고 욕도먹고 사내정치에 휘둘려지기도하고 정신이 피폐해지네요 

정말 충격적인것은 저희가 공공기관 이다보니 각자 맡은바 일만 하고 남의 일에는 신경을 안씁니다. 

이말 뜻대로 제가 처음왔을때 저를 교육시켜주고 업무를 어떻게하는지에 대한 교육이 전혀 없었고 

지금도 제가하는 일에 대해서 그 누구도 신경쓰지않습니다 그나마 팀장만 계속 쏘아댈뿐이죠

그나마 팀장은 쏘아댈지언정 제가? 퇴사할까봐 그나마 신경을 써줍니다. 

다만 

팀장아래 과장들이 여럿 포진해있는데

정말 사랑미치게만드는데 도가터서 사람 피가마르게합니다. 

1. 업무넘기기

팀장이 지시한 사항은 불만없이 하는편인데 문제는 팀장이 아닌 과장급들이 계속 저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거먼저해라 

계속 업무를 넘깁니다. 업무를넘기고? 자기들끼리 담배피러가서 시간떼우다가 옵니다. 

진짜 전혀모르는업무들이고 과거기록도없으면서 어떻게하라고하지도않고 무작정 이거 언제까지 끝내놓으라고 합니다. 

사항이 급박한것들도 많아서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네요

모른다고말하면 찾아보라고하고 자기들끼리 애기하고...

2. 파벌형성

과장~대리급들 이하로 술+담배 좋아하는 무리가있어요 한 성격하는 사람들이고 연차도 오래되었죠 

무리에 한번 찍히면 정말 회사못다녀요 

회의가있으면 정말 거짓말 하나없이 무리의 의견이 하나가되어 자기들이아닌 다른사람에게 무조건 업무를넘기게 됩니다. 

이미 말을 맞추고 들어간것처럼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고 케어가 들어갑니다.

군대에서 말년병장에서부터 상병장들 아니 분대장들 모여다니는데 전역하면 안볼애들과는 다르게 

끝까지남아서 연차쌓이고 진급도하고  팀장도 되겠죠 

정말 미칠노릇입니다. 

3. 짬처리

흔히 거래처 하나 자신들이 진행했던거는 자신들이 해야하는데 무작정 저보고 100km넘는거리를 아침에 다녀오라고 하지않나

물건들 들어온거를 저보고 정리해놓으라고 하지않나

지네들이 쓸거를 저보고 구매하라고 하지않나 

짜증이 엄청납니다 

+해결방안 모색

제가 보기에 제가 해결할수있는 부분이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팀장한테 하소연을 했었는데

팀장이 그대로 제가 한말 들고가서 과장 무리에게 이런거 사실이에요? 묻는선에서 끝 

오히려 사무실에서는 적막함만 흐르고 저만 죄인이되어서 고개도 못들고다니죠 ========> 퇴사할라했습니다 이시기에 

욕만 엄청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저를 보호하기위해서 혼자 일하고 혼자 시간보내고...

일하다보면 2명이 동시에하면 30분이면 하는거를 1명이하면 5시간넘게걸리는 일들도 혼자하다보니 

정말 미쳐가네요 ..

객관적인 정보를 위해 장점을 말하면

1. 거주에 용한 광역시급에 위치하고 고향과는 정말가까워서 차로 40분이내로 본가에 갈수있고 자취하는곳에서 출퇴근 15분이면 합니다.

2. 연봉은 세전으로 4000만원선으로 정규직이고 진급에따라 연봉이 꾸준하게오릅니다. 정년보장

연 100만원씩 꾸준히오르며 진급시 500~1000만원사이로 꾸준히오릅니다.  지금 과장급들이 7천정도받습니다. (입사 10년정도) 

3. "팀장"이 그래도 조금씩 제편을 드는편 한번씩 과장들이 무슨일 시키면 xx씨는 지금 다른일 해야합니다 라며 커버
( 10개시키면 1~2개는 커버를해줍니다 ㅠㅠ.. 너무부족합니다)

4. 연차15개 여름휴가3일 특별휴가2일로 1년에 18일정도 쉴수있습니다. 

....

이직할려고 마음먹고 퇴근하고 학원다니고 공부하고 원서넣고 그러는데

솔직히 말해서 여기보다 더좋은곳으로 가기 힘들다는거 알고있습니다.

여기합격할때도 제가2년넘게 공부하고 면접연습하고 스터디해서 들어왔거든요 

경쟁률도 80 : 1 정도였고 면접도  1차는 5 :1 , 2차에서는 2 : 1로 살얼음판 걸으면서 합격했는데 

평일에는 회사일에 지쳐서 쓰러지고 새벽 5시경 깨서 공부하다가 다시 출근하고 

주말에는 학원다니고 공부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안풀려서 일요일저녁만되면 월요일출근생각에 가슴 먹먹하고 피폐해지고

다시또 출근해서 지옥의 쳇바퀴 시작하고 퇴근하고나면 쓰러지고 새벽에 다시일어나고 

친구들에게 고민상담해도

1.공공기관 정규직이니까 버텨라 자리잡아라  회사일도힘든데 이직할려고까지 하니까 더더욱 힘든거다 일단 주말에는 쉬자

2.퇴사해라 내가보기에 너 1년더 다니면 정신병원다닐꺼같은데 아무리 불경기라고 한들 정신병보다는 낫지않냐

정말 다양한 조언들을 해줍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