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오취리 발언이 인종주의적 얘기가 아닌가요? (장문,진지글)1

어디하나 꽂히면 계속 생각하는 편인데 어제는 우연히

"예롱" 작가 인스타에 들어갔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yerongsss?igsh=c2ljeXQwZHExaHoy

이해를 돕기위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이 작가님은 한국에서 

흑인(가나 출신)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겼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수필로 유명해졌는데

그때 얘기했던 내용입니다

알만한 분들은 아시겠죠? 일부 덜떨어진 남성들이 흑인과 사귀는 여성들을 향해 하는 말을

흑인인 샘 오취리는 본인 스스로 그렇게했죠

제가 공격적으로 적긴했는데 결론만 말하면 설전을 하다가 제가 인터넷으로 올린다고 했는지

이분이 이 메세지를 박제해서 올리셨더라고요 

저는 샘 오취리를 옹호하는발언을 하는 외국인 댓글러를 겨냥해서 올린다고 한건데 오해하신거 같습니다

어쨌든 전 작가한텐 악감정은 없는데 허구헌날 흑인차별 논하면서

흑인들 본인들에게 유리하거나 혹은 불리한 얘기는 본인들 입맛대로 논리를 펴는게 너무 혐오스럽더군요

전 유튜브도 영어로 쳐서 들어가고 레딧에 주로가는데 거기서 흑인들도 타인종이랑 비교해서

자신들의 우월성을 말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요점만 말하면 결국 "흑인들이 침대위에서 성적인 능력이 좋아서 여성들에게 어필이 된다" 이건 고정관념이아닌

어느정도의 사실이며 그래서 샘오취리가 동조한 발언도 "포용할 수 있는 인종적 고정관념" 이라고 합니다

다소 번잡하니 지금부터는 번역된것만 올리겟습니다

embracing racist stereotypes and doing coon behaviour

직역하면 포용할 수 있는 인종적 고정관념 그리고 검둥이 행동?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결국엔 수용할 수 있는 인종차별이란거 아닌가요;  

아니다 다를까 저 유저는 흑인남성이고 계정 비공개에 프로필 자기얼굴은 캐릭터로 가렸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안좋은 경험이 있는건 유감이지만 블랙페이스 얘기만 하면될걸 한국을 나쁘게 표현하면서

샘오취리 까지 옹호하니까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저한테 댓글남긴건 정확히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비아냥대는 수준인건 잘 알겠네요

또한 박제된 게시글에 달린 댓글인데

그래요 저도 제 또래친구들 같지않게 다소 국수적이긴한데

저 흑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들도 편향적인거 아닌가요?

저도 사람인지라 몇일동안 수십명의 외국인들한테 때려맞으니 감정적 소모가 있습니다

저혼자 고군분투 하는와중에 한국인인지 제 편을 들어주신분이 한 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예롱 작가가 본격적으로 흑인인권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올린 페북 게시글인데

여기선 전혀 다른 여론들입니다 성별 관계없이 원색적인 비난도 있지만

그중에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사람도 있고요

제가 이렇게까지 이 새벽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정말 저 외국인들한테 

비인간적인 비난을 받을정도로 잘못했는가 객관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싶어서입니다

솔직히 저긴 흑인운동가 sns에 흑인유저들이니 다소 편향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같은 한국분들조차 저에게 지적을 해주신다면 정말로 들을 의향이 있습니다

제가 다짜고짜 공격적인 어투로 쓴건 충분히 인정하고요 저 작가님한테도 사과를 드렸습니다

뭐 이미 감정이 상해서 사과 받으실지 모르겠지만

웃기죠 전 몇몇 외국인들,흑인들에게 억하심정이 있던거였는데 왜 같은 한국인끼리 감정상하게 했는지

제 잘못이 크죠

그럼에도 저 흑인들 댓글은 도저히 제가 다 수용할 수 없겠네요

결국 저들도 코로나때 동양인 괴롭힌건 백인이다 일반화 하는거 아닌가요?

전 실제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10~20년전엔 백인이 맞습니다  가해자 75%가요

그런데 코로나 이후는 양상이 다릅니다 같은 유색인종이 유색인종을 차별하죠

https://www.voanews.com/usa/anti-asian-hate-crime-crosses-racial-and-ethnic-lines

[혐오와 극단주의 연구센터가 분석한 뉴욕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반아시아 혐오 범죄가 전년 대비 9배 가까이 급증한 뉴욕시의 경우 지난해 이들 공격과 관련해 체포된 20명 중 2명만이 백인이었다. 11명은 흑인이었고, 6명은 백인 히스패닉계, 1명은 흑인 히스패닉계였다]

물론 자료가 한정적인데 중요한건 정치적 올바름때문에 요샌 인종별로 통계를 잘내질 않습니다

특히 흑인들이 동양인 죽이는건 혐오범죄로 인정받은 사례가 매우 드물구요 이건 정말 팩트에 가깝습니다

이젠 백인들이 정신좀 차리고 히스패닉이나 흑인들의 문제가 부각되려고 하니까 객관적 통계를 내기가 힘들어졌단 거죠

결국엔 "백인이 가해자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근거가 없고 일종의 프레임 씌우기인데

따지자면 제가 흑인집단을 나쁘게 보는거랑 저들이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본의아니게 작가님을 힘들게하게 했고 저 또한 몇일동안 좀 신경이 쓰였습니다

따끔한 질책도 좋으니 피드백을 원하기 때문에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글을 적었습니다

p.s) 혹시나 모욕죄 같은것도 생각했는데 제가 불리합니다 저건 본명의 계정이긴한데 활동을 안하는거고

저를 비난한 사람들은 거의다 외국인데다 작가님은 공연성 특정성이 성립이 되죠 

작가님도 버젓이 올린 메세지를 첨부한건데 혹시나 이글을 올려 제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을까요?

제가 특정한 누군가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행한 행동도 아니고 혹시나 신고먹으면 당당하게 경찰서 가야겠네요;

저는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안하는데 수십명에게 욕을 먹으니 저도 모르게 위축되는건 있네요

다음부턴 꼭 최소한 제 얼굴이나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계정으로 논쟁을 해야겠습니다

이 글을 익게로 올린건 단지 선입견없이 제 글을 봐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겁니다

부디 잘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