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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상적인건지.. 고쳐야하는 기분파인건지 제 스스로는 구분이 안되서 질문글을 적습니다.
일단 성격은 내성적이고 걱정도많고 낯도많이가리는 성격입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생활을 하는데 있어 일도많은데 사람관계챙기라 걱정하랴 하루하루 지옥문이 열립니다.
저는 항상 대부분의 경우 저한테 일을시킨다거나 무엇을 지시하면
네. 언제까지할까요? , 네 이렇게저렇게 해놓으면될까요? 를 디폴트를 가지고 일을 합니다.
그러다가 일이 너무쌓이고 감당이안되기도하고 도와주는사람없이
업무짬때리는 사람들은 휴가쓰고 , 커피마시러다니고 , 담배피러다니고
저는 점심도 최대한빨리먹고 일만하는데
저사람들은 나한테 일넘기고 여유를 가지니 정말 짜증이 올라올때가 정말 많습니다.
일단은 앞에서는 "네네" 하는데요
정말 일이 감당이 안되고 너무힘들다보면 저도모르게 기분이 많이 다운되고 너무힘들더라구요
화장실에서 혼자 울먹인적도많고
그래서 표정이 조금안좋으면 일 던지는 차장님이
" 너 표정 왜그래? 지금 기분 다운되어있다고 티내는거야 뭐야? " 뭐라고 하시거든요
그럴땐 다시 표정으로는 웃을려고하는데 속으로는 피눈물흘리고있고
이러한일들이 입사하고 2년동안 이어지다보니 어느순간 저도 우울증 진단받고 약먹고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 "기분파" 관련해서 글들이 많더라구요
어느순간에도 어느때에도 자신의 기분을 얼굴에 표현하지마라
얼굴에 표현하는것만큼 다른사람들을 힘들게하는것은 없다
제가 힘들든 안힘들든 상관없이 항상 웃으며 상대방이 무례하게해도 윗사람이면 항상 웃어야하고 기분을 나타내면 안되는건가요?
아직 직장생활을 오래하지않아서 제가 많이 부족한건가요?
지금 나이는 29살이고 첫직장에서 2년째 다니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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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2년차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이제 신입때랑은 다르게 업무도 익숙해지면서
일도 신입때랑은 다르게 무지막지하게 던져 주실거 같은데요
네. 언제까지할까요? , 네 이렇게저렇게 해놓으면될까요? 를 디폴트를 가지고 일을 합니다
라는 디폴트는 이제 좀 마음속에 담아두시고
일을 받으면 현재 하고 있는 일 아직 못한일
다음인지 아닌지 우선 순위를 정해달라 하시고
나중순위라면 본인의 능력에 비춰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를 말씀드리는게 일처리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신입에서 당당한 직장인이되는 과정에서
표정이 왜 그래 티내는 거야?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거기서 하소연 시작하시는거죠 지금 업무 abc하고 있는데 오늘또 d가 왔다 d가 우선 순위가 급하다 하니 나머지 일들이 밀릴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소연겸 업무분장을 상급자에게
팔밀이 하는겁니다
윗부분은 예시일뿐이지만 이년차 직장인이
우울증에 약까지 먹어가면서 직장생활 하시는거보다는 어느정도 일을 배웠으면 이제 이직을 생각해보셔도될때 아닐까요? 대우없는 상사와
분업이 없는 환경에서는 더 배울 일도 없을듯하구요
본인이 힘들고 참기 어려우면 도움을 요청하셔야지 혼자 앓고 있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