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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중입니다
과포화상태입니다.
다른 직종으로의 직종변경은 어렵습니다.
어렵게 조금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마저도 얼마나 유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루 12시간근무로 번아웃이 와서 혼자사는 집안은 돼지우리고 사무실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청소하고 그 외에는 엄청 더럽습니다.
그냥 무슨 일을 할 의지가 안생기고, 최소한의 일만 하게됩니다.
진짜 다 때려치우고 쉬고싶습니다. 하지만 나이도 30중반이고 부모님 눈치도 여자친구 눈치도 보이고..
쉬고싶다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쉰다고 해도, 일시적 휴무가 아닌 사업을 넘기고 쉬어야 합니다.
어떻게 그래도 자리를 조금이나마 잡았는데 다시 필드로 들어오려면 들여야하는 기회비용 에너지가 막대합니다.
계속 파이는 줄고 경쟁자들은 많아지는 시장...
그냥 아침에 출근하기 싫다. 눈이 안떠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주말하루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에도 근심걱정... 행복하지만.. 그냥 이제 사는걸 그만하고 싶네요..
약물의 힘을 빌려도 그다지 효과는 없었습니다.
.....
진짜 내 편은 나 혼자인게 느껴집니다. 결국엔 다들 자기 마음이 편해지길 원하는 것 같아요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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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저도 30대지만 일>집 반복하다
주말에 못했던 일들 해치우고 시간 좀 남는다 싶으면
유투브 쇼츠 돌리고 헬스 하고 이러니
너무 정신 없고 힘듭니다.
글쓴이님도 이해가고 왜 어른들이 나이 먹으면
시간이 더 빨라진다는게 이해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