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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아서 형,저는 회사 생활 하면서 돈을 모을수가 있었습니다.
형은 관리직이라, 야근공사를 많이하고, 따로 숙소가 있어서 일주일에 몇번 집에 안들어오고,
저는 주5일 근무하는 중소기업 다닙니다.
예전 어르신들과는 다르게,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실때 나서 제가 40살이 됬을때 부모님은 70을 넘어가는 연배입니다.
형이 38살에 결혼해서, 저하곤 1살 차이나서 늦게 했지만. 바로 애기를 가져서 2명의 아이가 있어서,
부모님을 모실형편은 못됩니다. - 평촌 살고 2명은 처가가 평촌에서 살아서 맞벌이하면서 장모님+형수님의 언니가 같이 육아도와줌.
그러니 30대 후반에 선자리가 들어올라고 하면 취소가 됩니다.
알고보니, 70넘은 부모님을 모셔야 되는거 아니냐며?? 누가 30대 후반 남자랑 결혼 하냐고.....
- 결혼은 이때부터 포기.
- 형이 모셔야 하는거 아니냐 하지만... 유치원+초1 남자애 있어서, 처가의 도움 없이는 케어 안됩니다.
( 70대 부모님이 둘 못봐요. 둘이 맞벌이중이고, 아버지가 알츠하이머+치매가 있어서 이것만 해도 벅참)
아버지가 치매 + 알츠하이머가 있어서 어머님이 고생하시는데 그래서 저에게 의지를 많이 합니다.
- 잠시 외출할라고 치면, " 차 위험한데 어딜가냐고... 안가면 안되냐고.. ( 서울 시내 친구랑 술한잔 하러가는거 - 1년에 1,2번정도)
- 취미 활동 갈라치면, 그거 공 위험한데 꼭 가야 하냐고???
- 이제 결혼 안한 친구도 별로 없지만, 2~3년 만에 1박 이상 여행갈라면 꼭 "회사 출장이라"라고 거짓말 하고 갑니다. 반대가 심해서..
주위에서 너 그렇게 고생하는거 아니 빨리 독립해..라고 하지만.
- 70대 어르신들이 집에 잡일생기면 처리 못합니다. ( TV , 냉장고 고장접수, 최근 정부24에 세대주 신고방법.. 등등)
- 인터넷으로 신청, 접수 관련된거, 스마트폰 쓰는거, 하나못해 스마트TV 이상한 메뉴로 넘어가면 다시 일반 방송으로 못돌아옴..등등
같은 형제에겐 미안하지만, 이글 읽는 분들 월세 보증금이라도 있으면 독립하세요...
(- 참고로 저는 지금 32평집이 제 명의(대출 2억이있지만;;) 로 산 집입니다. 독립 한다면 현금 1억이 있어서 언제든지 가능하지면 현실이 안되서 못하고있어요)
집에 제 방에 있으면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이러다 정신병 올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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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