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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온 나머지 혼자 중얼거리며 욕하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사람 있는 것처럼 싸우는 수준까지 왔는데 정신과에서 조현병 초기증상 같다며 대학병원 정신과 가보라네요. 회사 그만둘 생각 엄청 많이 했는데 그만두겠다고 말할때마다 엄마가(회사 다녀본적 없음) "그만두면 나 자살할거다, 내 친구들과 친척들 얼굴 못보고 산다." "동창회 나가서 나보고 입다물고 조용히 있으라는거냐?" "다들 그러고 산다. 니네 아빠가 공무원 하는 동안 승진 못해서 열받아 죽을뻔했는데 승진 빨리하서 내 한 좀 풀어달라." 라며 말렸고 결국 엄마하고도 절연하고 혼자 지내며 정신병만 심해졌네요... 먹고 살 길이 없어서 계속 다닌건데..... 왜이리 사람들이 혐오스러울까요... 칼로 찌르는 상상을 매일 하며 다녔는데요.. 뭐 흙수저라서 어쩔 수 없었죠.. 엄마 아빠는 할아버지한테 서울 아파트 한 채 증여받고 지금 순자산 20억 넘고 공무원 연금에 추가 1주택 월세받으며 사는데요... 지원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네요... 저는 부동산은 못사고 주식으로만 5억 정도 있고 보증금 1억 정도가 전재산이네요.... 15년 다니고 40대 중후반인데 계속 이렇게 다니는게 맞을까요? 일단 휴직을 너무 많이해서 아무리 공공기관이라도 이렇게 휴직 또 하는건 좀 아닌거 같고... 모아놓은 돈은 별로없고 나이는 중년이고 미치겠네요. | 
회사 다니다가 조현병 진단 받았는데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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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