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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부터 헤어지고 휴가내놓고 한잔하고 있습니다.9

  • [* 익명 *]
  • 등록일 2025-01-02 10:12
  • 조회수 624
크리스마스때 사소한 문제로 화를 불같이 내고 달리던 차에서 내려버리는걸 보니 콩깍지가 확 깨네요.

며칠 고민해봤지만 그간 애써 무시해왔던 그사람 단점이 너무 크게 다가와 어제 헤어지자고 하고 아침부터 술먹고 있네요.

 

둘다 적은 나이도 아니라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진심으로 대했는데..

 

다니는 직장마다 퇴직금 받을수 있으면 퇴사하고 실업급여받고 놀면서 해외여행가고 비싼거 사먹고 반복해서 모은돈 하나없는것도 괜찮고

지금 직장도 유일한 사무직 5명 중 막내 경리고... 전망도 급여도 별로지만 그런것도 괜찮고

몸무게 저랑 똑같은것도 괜찮았는데,

 

자기 생활스타일에 일방적으로 맞추지 않는다면서 그렇게 화를 내니 저를 호구로 본거죠 뭐..

이대로 사귀고 결혼하면 제 집에 그대로 들어와 먹고 노는거 제돈으로 다 해결할게 너무 뻔한데.

 

제가 멍청했습니다. 혼자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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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같은거...ㅠㅠ 잘 헤어지셨습니다~

2025-01-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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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은 금물인디;;;;

2025-01-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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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습니다.
2025-01-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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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습니다

2025-01-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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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워지면 상응하는 상대가 나타납니다.
2025-01-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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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몸무게면 잘하셨네요

2025-01-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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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전 사귀기전에 착했던(착한척) 했던여자가 사귀고나서 욕 진짜 엄청 하더라구요... 바로 헤어졌습미다..

2025-01-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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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어요 힘내셔요 

2025-01-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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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결혼하면 불같은 성격으로 인해 더 힘듭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화이팅

2025-01-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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